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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코인

미국과 중국의 암호화폐 전쟁

by 린수꺼거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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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암호화폐 전쟁, 그 본질과 미래는?

 

 

암호화폐 전쟁이라는 말이 이제 과장이 아니게 들리는 시대다.

미국과 중국은 단순한 코인 기술을 넘어 디지털 통화 주도권을 두고 조용하지만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는 미래이며, 우리가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한다"라고 말한 것도, 단순한 캠페인용 수사가 아니다.

 

1. 미국과 중국, 왜 암호화폐에서 부딪히는가?

 

양국의 경쟁은 '비트코인을 누가 많이 갖고 있느냐'의 싸움이 아니다.

이는 곧 금융 패권통화의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디지털 냉전이다.

  • 미국: 달러 패권 유지 + 블록체인 산업 혁신 주도 + 민간 기반 디지털 자산 생태계 육성
  • 중국: 디지털 위안화를 통한 위안화 국제화 + 민간 암호화폐 전면 금지 + 감시 체계 강화

즉, 미국은 규제하면서 허용하고, 중국은 금지하면서 통제한다.

 

2. 트럼프의 암호화폐 발언은 무엇을 시사하나?

 

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너무 뜨겁고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며 긍정적 태도를 재확인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가 암호화폐를 정치적 입맛에 따라 이용했다고 비판하며, 자신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이미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내가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할 것이다. 이것은 매우 뜨겁고, 새롭고, 중요한 것이다.”
– 도널드 트럼프, NBC 인터뷰 중

 

최근에는 자신을 테마로 한 TRUMP 토큰의 보유자들에게 골프클럽 만찬을 약속해, 윤리적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미국이 암호화폐를 무작정 규제할 수는 없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3. 디지털 패권: CBDC와 암호화폐의 대결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다음 3가지 통화 형태가 공존하거나 충돌하고 있다.

  •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민간이 만든 탈중앙 자산
  • CBDC: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중국: 디지털 위안, 미국은 연구 단계?)
  • 스테이블코인: USDT, USDC, RLUSD 등 달러 기반의 안정형 디지털 자산

중국은 이미 디지털 위안화(CBDC)를 실사용 단계로 밀어붙이고 있으며, 미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민간에 맡기면서도 디지털 달러 개발을 연구 중?이다.

 

4. 암호화폐는 진짜 미래인가?

 

암호화폐는 미래를 바꿀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다.

하지만 결제 수단으로는 여전히 불안정하며, 디지털 금 또는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의 장점

  • 중앙 통제 없이 전 세계 송금 가능
  • 프로그래머블 머니 – 스마트 계약 기능
  • 실물 자산의 토큰화 가능

암호화폐의 리스크

  • 변동성 심함 – 가치 저장 수단으로 한계
  • 규제 불확실성 – 각국 입장 다름
  • 사기·해킹 위험 여전

 

5. 마무리: 디지털 전쟁의 승자는?

 

 

이제 암호화폐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이것은 경제 주권, 데이터 감시, 지정학적 영향력을 걸고 벌이는 전면전이다.

 

미국은 혁신과 시장 경쟁을 통해, 중국은 통제와 강제 도입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전쟁 중이다.

승자는 아직 없지만, 중요한 건 이 전쟁의 무대가 이미 ‘우리 일상’ 안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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