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으로 인생 역전한 택시운전사

삼성전자는 제가 근무한 회사로 지금도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회사이자 투자 종목이기도 합니다.

 

부품 사업을 하던 제 친구 한 명은 돈만 생기면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지금은 암사동에 200억 원이 넘는 빌딩 건물주가 되었지만, 퇴사 시 팔았던 저의 삼성전자 주식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50분의 1 액분을 감안하고 배당 재투자했다면 지금 1만 주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분은 유튜브에도 가끔 보이시는 분인데, 택시운전사로 삼성전자에 투자해서 성공한 분의 얘기를 통해 그의 투자 원칙과 철학을 엿보고자 합니다.

 

(출처: EBS)

삼성전자 한 종목으로 인생 역전? 20년 적금식 투자한 택시운전사 이야기

“한 번에 부자 되는 법은 없다.

하지만 꾸준히 하면 인생이 바뀐다.”

 

서울에서 택시를 운전하던 한 가장이 있었습니다.

20년 전, 반지하 월세방에서 시작해 지금은 수십억 자산을 가진 그는, 오직 하나의 주식에만 집중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생계를 위해 택시 운전… 시작은 반지하

주인공은 결혼과 동시에 4식구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하루 15시간씩 택시를 운전했습니다.

보증금 100만 원, 월세 6만 원짜리 반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한 생활.

장롱을 눕혀야 할 정도로 층고가 낮은 집에서, 아내와 냉면·만두로 외식을 대신하던 시절이었죠.

 

그는 말합니다.

“내 인생이 실패할 확률과 삼성전자가 망할 확률, 둘 중 뭐가 더 높을까요?”

 

그 질문 하나가 그의 투자 철학을 결정지었습니다.

 

투자 방식 – 적금처럼, 꾸준하게

그는 빚을 내거나 단타에 뛰어들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한 종목만 믿고 ‘적금처럼’ 투자하기 시작했죠. 소위 DCA, 적립식 투자입니다.

• 월급처럼 일정 금액으로 꾸준히 매수
• 하락장에도 불안해하지 않고 매수 유지
• 주식 수익은 부동산으로 일부 재투자
• 배당금은 재투자하거나 생활비 보조

처음엔 100주, 200주…

시간이 흘러 수천 주가 되었고, 삼성전자 주가는 20년간 약 600배 상승하며 그의 인생도 함께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수십억 자산가… 그리고 전원생활

그는 어느 날 문득 은퇴했습니다.

더 이상 택시를 몰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죠.

이제는 가족과 함께 전원주택에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기를 마음껏 구워줄 수 있어요.” – 그가 한 말 중 가장 뭉클했던 한마디

 

투자 철학 요약

•  하나의 종목에 집중하되, 확신이 있는 기업일 것
•  주식은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하지 말 것
•  시간과 복리는 최고의 무기
•  빚 없이 여유 자금으로 투자할 것

그는 “워런 버핏도 빨리 부자가 되려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본인의 방식은 가치 투자 + 장기 보유라고 설명합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 직업이 무엇이든, 투자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사장님보다 월급쟁이라서 가능합니다)
• 매달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모으면 자산이 된다.
• 시장을 믿고, 기업을 믿고, 나를 믿는 투자만이 살아남는다.

그의 삶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닙니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원칙으로 만든 현실적인 기적입니다.

 

마무리

“부자가 되는 법 중에 빨리 되는 법은 없다.

대신 반드시 되는 방법은 있다.

그건 바로 오랫동안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오늘도 주식 앱을 열며 조바심이 날 수 있지만, 이 이야기를 떠올려 보세요.

복리는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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