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새해 초부터 암호화폐 시장은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는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던 XRP(리플)이 있다.
‘2달러 저주’를 깬 XRP는 순식간에 공매도를 박살내며 강세장에 진입했고, 동시에 현물 ETF 시장에서 유례없는 성장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게다가 일론 머스크의 슈퍼앱 ‘X’와의 기술적 궁합이 부각되면서, XRP는 단순한 ‘알트코인’이 아닌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1. XRP, ‘2달러 저주’ 깨고 공매도 몰살
2026년 1월, XRP는 한 시간 만에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을 강제 청산시키며 ‘역대급 숏 스퀴즈’를 기록했다. 1.8달러 선에 머물던 가격은 순식간에 2.10달러까지 수직 상승, 다년간의 저항선을 돌파하며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
특히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XRP-USD 직매수량이 300% 폭증하면서, 신규 자금이 본격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펀더멘털 회복과 실질 수요 증가가 맞물린 구조적 상승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2. XRP 현물 ETF, 유통량 1.12% 흡수… 블랙홀 되나?
XRP의 상승은 ETF 시장에서도 가속화되고 있다.
2026년 1월 기준, XRP 현물 ETF들은 총 12억 4,000만 달러를 운용하며 전체 유통 XRP의 1.12%를 잠식했다.
이 물량은 수탁기관에 ‘갇힌’ 상태로 시장에 풀리지 않기 때문에, 유효 유통량을 축소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ETF 발행사는 카나리(Canary), 21셰어즈(21Shares),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 등이 경쟁 중이며, 일일 평균 순유입액은 558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XRP가 제도권 투자상품으로 완전히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3. 일론 머스크의 'X'와 XRP, 찰떡궁합?
일론 머스크가 꿈꾸는 슈퍼앱 ‘X’는 단순한 SNS가 아닌 실시간 결제, 뱅킹, 통신 기능이 통합된 금융 허브다.
XRP는 원래부터 국경 간 실시간 송금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설계되었으며, 거래 속도는 평균 3~5초, 수수료는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한, 2025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을 승소로 마무리하며 법적 명확성을 확보했고, 이는 미국 내에서의 제도권 채택 가능성을 폭발적으로 높였다.
만약 머스크가 속도, 확장성, 안정성, 규제 친화성을 고려해 파트너를 고른다면, XRP는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가 된다.
경쟁자는 누구?
물론 XRP 외에도 경쟁자는 존재한다. 솔라나(Solana)는 초당 수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속도 면에선 압도적이다. BNB(Binance Coin)는 방대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실사용 사례에서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법적 불확실성 해소와 실시간 결제 분야의 기존 실적이라는 측면에서 XRP는 여전히 머스크의 X 프로젝트에 가장 잘 맞는 후보로 평가된다.
결론: XRP, 2026년 진짜 주인공 될까?
XRP는 지금 단순한 '반등 코인'이 아니다. ETF로 제도권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머스크의 글로벌 금융 앱 X와의 기술적 접점도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2026년은 XRP에게 있어 실제 가치가 가격에 반영되는 원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여전히 머스크의 공식 발표는 없으며, 암호화폐 시장은 정책 변수와 기술 경쟁이라는 복합적 리스크를 수반한다.
투자자라면 지금은 ‘확신’보다는 ‘관찰’의 시기다.
XRP의 진짜 행보는 이제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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