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리또속"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요?
"리또속"은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유행어입니다.
특히 리플(XRP) 투자자들이 겪은 기대 → 희망 → 좌절 → 반복의 흐름을 압축한 말로, "리플에 또 속았다"의 줄임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리또속을 달리 해석합니다.
즉, 거대 금권 또는 금융세력의 잘 짜인 프레임 속에 숨은 가격 통제의 수단과 전략으로 이해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XRP(리플)의 수난사와 함께 실제 “리또속”이 회자되었던 대표적 사례들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보고, 제가 해석하는 "리또속"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풀어볼까 합니다.
I. 리또속: 리플(XRP) 투자자들의 수난의 역사
1. 리플의 수난사 타임라인: “리또속”의 역사
● 2017~2018: 전고점의 꿈
- XRP가 한때 $3.3 (한화 약 4,900원)까지 상승하며 올타임하이 기록
- “SWIFT를 대체할 차세대 송금 네트워크”로 전 세계 주목
- 일본·한국 등 아시아권에서 광풍 수준의 투자 열기
→ 이후 급락:
- 블록체인 기술은 채택됐지만, XRP 코인은 실제 활용 거의 없음
- SEC 규제 가능성, 유통량 문제, 실사용성 의문 등으로 신뢰 하락
→ "리플 사면 또 오른다"는 말이 "리또속"의 시초
● 2020.12: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소송 폭탄
- SEC가 리플을 “미등록 증권 판매”로 고소
- 미국 주요 거래소들이 XRP 상장폐지
- XRP 가격 급락 → $0.2대 추락
- 리플의 파트너십 다수 중단
→ 리또속 2차 유행: “이번 소송만 이기면 대박” → "또 속았다" 반복
● 2021~2022: 소송 결과 기대감 + 재반등
- SEC 소송이 장기화되자, 일부 투자자들 “리플 승소 시 가격 폭등”이라는 기대감 확산
- XRP 가격이 한때 $1.8 이상으로 반등
→ 리또속 3차 반복: 다시 하락 → 기대감 과열 → 실망 반복
● 2023.7: SEC vs 리플 ‘부분 승소’
- 미국 연방법원이 XRP를 일부 “증권 아님”으로 판단
- 가격 단기 급등 (약 70% 이상 상승)
그러나…
- SEC가 항소 의사 표명 → 소송 장기화
- 상승분 반납 + 투자자 피로감
→ "소송 이겨도 안 오르네?" → 리또속 확정
2. “리또속”이 실제로 터진 대표적 사례들
연도 | 이슈 | 투자자 반응 | 결과 |
2018 | "일본은행 도입설" | 기대 폭발 | 가짜 뉴스, 하락 |
2020 | SEC 소송 시작 | “일시적 악재”라고 낙관 | 가격 급락, 상폐 |
2021 | 재상승 | “소송 이기면 $10 간다” | 반등 후 급락 |
2023 | 리플 부분 승소 | “이제 진짜 간다” | 단기 상승 후 다시 하락 |
2024 | 재소송 지연 | “SEC 항소는 시간벌기” | 박스권 횡보 지속 |
3. 리플과 리또속의 특징 요약
기술력 | 뛰어난 송금 속도와 낮은 수수료 |
문제점 | XRP의 실사용성과 기업 파트너십 간의 괴리 |
투자자 특징 | 장기 존버층 많음, 소송/루머에 민감 |
리또속 발생 원인 | 기대 과열 + 실제 성과 부재의 반복 구조 |
정리: 리플은 정말 "리또속" 했을까?
기대와 현실의 간극, 투자자의 심리 등을 가장 잘 이용한 전략은 아니었을까?
- 리플의 기술은 탁월하지만, XRP 코인의 실질적 수요는 부족한 현실
- 하지만, 법적 제도적 표준화가 안 된 상태에서 금융권이 채택하기란 법적으로 불가능
- 투자자는 매번 ‘이번엔 다르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결과는 반복된 하락: 이것을 진정으로 노린 것은 아니었을까?
II. "리또속": 잘 짜인 설계 프레임 속의 가격 통제 전략
혹시 ‘리또속’은 누군가에 의해 의도된 연출, 가격 통제의 전략은 아니었을까?
이런 시나리오는 단순 음모론이 아니라, 금융 시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수법(=심리조작, 시장심리 컨트롤)과도 일부 맞닿아 있습니다.
1. 리또속 = 가격 통제 전략의 일환
주요 의혹 시나리오:
① 은행권, 기관투자자들의 장기 매입 계획
- 은행 및 결제기관들이 리플의 기술력(XRP Ledger)은 인정하지만, 공식 채택 전 가격이 급등하는 걸 원하지 않을 수 있음
- “먼저 우리 시스템에 넣고, 가격은 나중에 올려도 돼.” → 대중의 기대감은 눌러놓고, 기관은 매집할 시간 확보
② SEC 소송 장기화 = 불확실성 유지
- SEC vs 리플의 소송이 유난히 길어지고 있음
일부에서는 일부러 XRP의 제도권 진입을 늦추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존재 - 이 불확실성은 기관이 대중보다 먼저 진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줌
2. XRP 가격 상승을 원하지 않는 이유?
세력 | 주요 이유 |
기존 은행권 | 블록체인 송금 활성화는 기존 시스템의 수수료 수익 감소 유발 |
비트코인/이더리움 진영 | XRP가 제도권 대표주자가 되면 자기 시장 위축 우려 |
기관 트레이더/헤지펀드 | 변동성 + 루머 유포 + 공매도로 수익 추구: →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수익모델 최적화 |
정부/규제기관 | 리플이 성공하면 “암호화폐는 증권이 아니다”라는 선례 발생 → 다른 코인에도 영향 |
3. 실제로 일어난 “의심스러운 신호” 사례
● 2020~2023년: SEC 소송 뉴스 직후마다 이상 급등락
- 승소 가능성 보도 → 급등
- 바로 이어진 "항소 가능성" 뉴스 → 급락
→ 정확히 일반 투자자가 들어올 때마다 가격을 눌러버림
● 고래 지갑들의 이상 거래
- XRP 1억 개 이상 이동하는 고래 지갑이 수시로 등장
- SEC 뉴스 직전 또는 상승 직전 대량 매도/이동 반복
→ 정보 비대칭 + 고래의 타이밍 조작 의혹 가능
4. ‘리또속’은 개인 투자자를 소외시키는 설계된 프레임일까?
어쩌면 리또속은 단순히 “기대 → 실망”의 반복이 아니라 아예 그 구조 자체가 가격 통제 메커니즘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 대중은 뉴스, 루머, 기대에 따라 감정적으로 투자
- 고래·기관은 감정 대신 시간과 자금으로 ‘하락을 유도’
- 그렇게 저가에서 매집을 마친 뒤, 법적 리스크 제거 → 공식 채택 → 상승 시그널
이 모든 과정을 겪은 후에도 개인 투자자는 “이번엔 진짜”를 외치며 고점에 탑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5. 리또속 뒤에 ‘설계된 냉정함’이 있을 수 있다
- 리플의 기술적 가치가 높고 실제 채택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이 매번 실망으로 끝나는 이유는
‘시간차 매집’, ‘정보 격차’, ‘가격 컨트롤’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리또속은 “또 속았다”가 아니라 “또 속이려고 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2020년에 시작된 SEC와의 소송은 이제 막 모든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장장 6년에 걸친 장기 소송, 그 와중에 "리또속"에 속을 대로 속은 일반 투자자들은 어쩌면 그들이 교묘히 잘 설계해 둔 프레임 너머의 가격 통제 전략을 이해 못 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저는 이 모든 소송을 포함한 일련의 과정이 잘 설계된 프레임으로 보고 있으며 이제 트럼프 2기 출범과 동시에 법적 제도적 완비를 통해 비로소 금융권이 실제 XRP를 채택함으로써 그간의 "리또속"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공부를 통해 확신을 갖고, 그 확신이 믿음으로 바뀔 때 비로소 성공자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 믿습니다.
"리또속"
잘 짜인 설계 프레임에 숨은 가격 통제 전략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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