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사는 현재도 요지경 같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사기로 몰며 비판하던 트럼프는 선거유세 기간 중, 비트코인 대통령,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 공약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 정도면 비트코인이 아니라 트럼프가 사기 아닙니까?
재선에 성공 후, 미국의 디지털 전략자산으로 암호화폐를 선정하고 백악관에서 크립토 서밋을 개최하고, 그 가족들은 비트코인 채굴회사를 설립 및 거래소 인수하려 하고.. 말과 행동이 이 정도로 다르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어디 트럼프만 그랬을까요?
워런 버핏, 래리 핑크 등 세계 최고의 자산운용사 대표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은 비트코인 FUD를 통해서 그들이 얻고자 했던 진짜 숨은 의도는 무엇인지 파악해 보며 현 실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세계적 인사들이 뿌린 비트코인 FUD 사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FUD)에 대해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나 유명 인사들이 부정적인 발언을 한 사례는 많습니다.
그들은 때로는 “거품이다”, “사기다”, “무가치하다”라고 말하면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죠.
이런 FUD(Fear, Uncertainty, Doubt / 공포, 불확실성, 의심)는 단순한 개인 의견일 수도 있지만, 때론 계산된 자산 매집, 정책 영향, 가격 조정 유도 등 전략적 목적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1.1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비트코인은 쥐약이다”
- “비트코인은 본질적 가치가 없다.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다.”
- “화폐도 아니고, 투자도 아니다.”
목적: 가치투자 철학을 따르는 버핏 입장에선 실체 없는 자산을 경계
그렇지만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 일부 계열사는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기도 했음
워런 버핏은 브라질 누 뱅크 (누 홀딩스)에 투자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에 실제 투자를 한 것임
1.2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비트코인은 사기다” (2017)
-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직원은 즉시 해고하겠다.”
-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목적: 당시 JP모건은 비트코인을 비판하면서도 백엔드에서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확보 중이었음
이후 JP모건은 자체 스테이블코인(JPM Coin)도 개발
1.3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비트코인은 돈세탁의 도구다” (2020)
- “비트코인은 투기성 자산이며, 본질적 가치가 없다.”
- “국가 통제 밖에 있는 화폐는 위험하다.”
그런데 2023년: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2024년 승인 및 세계 최대 ETF로 등극
목적: ETF 승인 전에는 가격을 낮추고, 충분히 매집 후 ETF 상품 출시로 수익 극대화라는 분석도 있음
1.4 IMF, BIS 등 국제금융기구
“암호화폐는 금융 불안정을 초래한다”
- IMF: 국가 경제에 위협, 자금세탁 가능성
- BIS(국제결제은행):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무력화 우려
목적: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개발을 추진하는 입장에서 비트코인 등 민간 암호화폐를 경쟁자로 인식하고 견제
1.5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환경오염 때문에 결제 중단” (2021)
-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했다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갑자기 철회
- 이후 도지코인 언급으로 급등락 유도
목적: 시장 조작 논란 많았음. 테슬라가 비트코인 저점에 매입, 고점에 일부 매도
머스크는 암호화폐로 영향력을 실험하고, 테슬라 재무에 유리하게 활용했다는 분석
2. 이들의 FUD에 숨겨진 진짜 목적은?
저가 매집 | 부정적 발언으로 시장에 공포 유도 → 가격 하락 유도 → 이후 자산 매입 |
규제 유도/사전 포지셔닝 | 규제 발표 전에 부정적 여론 형성 → ETF, CBDC 승인 등 준비 |
기득권 보호 | 기존 금융 시스템 유지 목적 → 탈중앙화 자산에 대한 견제 |
시장 조작 | 발언 이후 가격 변동 → 수익 실현 목적 (특히 개인 인플루언서 계열) |
기술 편입 위한 시간 벌기 | 겉으로 비판, 내부에서는 관련 특허/기술 확보 및 인프라 투자 |
3. 코인 거래소와 채굴기업의 대주주 현황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두 축인 거래소와 채굴 기업의 대주주 현황을 살펴보면 동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3.1 주요 코인거래소 대주주 현황
거래소 | 본사 | 대주주(기관투자) 현황 | 비고 |
CoinBase | 미국 | 뱅가드 (7.26%), 블랙록 (4.81%) | 나스닥 상장사, 미국대표 거래소 |
Kraken | 미국 | Tribe, 허밍버드 벤쳐스 | 비사장, Jesse Powell 최대주주 공동창립자 |
Bitfinex | 버진 아일랜드 | Tether | iFinex inc 소유 및 운영 |
Robinhood | 미국 | 뱅가드 | 비상장 |
* 뱅가드: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등 코인거래소뿐 아니라, MSTR (비트코인 최대 보유 상장사)의 대주주임
3.2 주요 채굴 기업 대주주 현황
기업명 | 본사 | 주요 주주 (기관투자) 현황 | 비고 |
MARA 홀딩스 | 미국 | 뱅가드, 블랙록, 피델리티 | 나스닥상장사, 미국대표 채굴기업 |
Riot | 미국 | 뱅가드, 블랙록 | 텍사스에 대형 채굴장 보유 |
Hut 8 Mining | 캐나다 | 피델리티 | 미국 캐나다 통합 채굴 |
4. FUD를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는 이유
- 대부분의 FUD 발언 뒤에는 행동과 모순된 사례가 많습니다.
- 말로는 "사기"라면서, 실제로는 투자, 기술 확보, ETF 신청 등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FUD는 정보가 아니라 ‘전략’ 일 수 있다.
따라서 암호화폐 투자자는 발언 자체보다 “그 뒤의 행동”을 보고 해석해야 합니다.
지난 십 수년간 비트코인이 걸어 온 길에는 FUD가 난무했습니다.
그것도 내놓으라 하는 금융투자계 거물들의 입을 통해서 말이죠.
이제 암호화폐 시장은 저들이 이미 완전히 장악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FUD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저들의 행동만을 관찰하면서 공부하며 투자를 이어가면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걸어왔던 FUD의 길!
지난 7년 간 리플의 XRP가 그래왔고 이제 XRP가 만개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최근 시장을 보면 이더리움이 그리 보입니다.
어쩌면 그 험난한 길을 이더리움이 갈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역으로 돈이 없어 이더리움을 못 샀던 투자자 입장에선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시장, 암호화폐 코인판
FUD가 난무하는 이 시장에 여러분은 어떤 진면목이 보이는지요?
'암호화폐 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XRP로 석유 결제 성공…블록체인 결제 시대 본격 개막 (2) | 2025.04.07 |
---|---|
리또속: XRP 가격 설계 프레임에 숨은 가격 통제 전략 (8) | 2025.04.03 |
리플 XRP: 암호화폐의 끝판왕 (2) | 2025.03.28 |
암호화폐 춘추전국시대: 어떤 코인 사야 하냐고? (6) | 2025.03.27 |
상장사 암호화폐 투자 허용: 시장 변화와 전망 (6)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