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사람이 80살이 넘어가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다 보니 의미 있는 인생이란 자기 다리로 걷고 움직일 수 있는 80세까지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대략 55세를 전후해 퇴직을 하게 되지만 국민연금 수령까지의 공백 동안 모아 둔 돈을 대부분 쓰게 되는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중 약 30% 정도만이 본인이 노후 준비가 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70% 이상이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상황입니다.
국민연금공단(2023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로 부부 기준 최소 월 274만 원, 1인 가구는 약 181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노후를 여유롭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금액으로, 부부 기준 약 372만 원, 1인 가구 기준 241만 원을 꼽았습니다.
참고로 2024년 기준, 국민연금 수령액은 평균 62만 원/월 수준이었으니 상술 적정 노후 생활비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오늘은 젊어서 노후 준비 끝내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1. 30세에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한다는 가정 하에 현실적 퇴직 연령인 55세까지 약 25년 간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
2. 1억 종잣돈을 3~5년 사이 악착같이 만들어 거치식으로 한 번에 투자
SCHD(Charles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에 25년간 투자했을 때, 배당금은 재투자하는 기준으로 두 가지 방법(적립식 & 거치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정 조건:
- SCHD 연평균 수익률: 10%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평균 수익률)
- 배당수익률: 3.5% (배당금도 재투자)
- 배당 및 가격 상승 반영: 연복리 기준
- 월 적립식 투자 금액: 50만 원
- 거치식 투자 초기금: 1억 원
1. 적립식 투자 (매월 50만 원)
25년간 투자 원금: 500,000원 × 12개월 × 25년 = 1억 5,000만 원
25년 후 최종 자산 (연평균 10% 성장, 배당 재투자 포함): 약 8억 7,000만 원
월 배당금 (3.5% 배당수익률 기준): 8.7억 × 3.5% ÷ 12개월 = 약 254만 원/월
2. 거치식 투자 (초기 1억 원)
25년간 투자 원금: 1억 원
25년 후 최종 자산 (연평균 10% 성장 가정, 배당 재투자 포함): 약 10억 8,000만 원
월 배당금 (3.5% 배당수익률 기준): 10.8억 × 3.5% ÷ 12개월 = 약 315만 원/월
3. 결과 요약
투자 방식 | 투자 원금 | 25년 후 자산 | 월 배당액 |
적립식 (월 50만 원) | 1억 5천만 원 | 약 8억 7천만 원 | 약 254만 원 |
거치식 (1억 원) | 1억 원 | 약 10억 8천만 원 | 약 315만 원 |
결론
거치식 투자: 초기 1억 원을 한 번에 투자하면 더 높은 최종 자산과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음.
적립식 투자: 25년간 꾸준히 투자하면 총 투자 금액이 많아지는 만큼 거치식과 비슷한 수준의 자산 형성이 가능.
둘 다 장기적으로 배당금만으로 생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 가능!
현금 자산은 약 10억 원 가량 보유
최적의 전략: 초기 목돈(거치식) + 추가 적립(적립식) 병행 투자하면 가장 큰 복리 효과 기대!
가장 현실적인 노후 준비 끝내는 방법 아닐까요?
상술 월 배당금에 국민연금을 더하면 여유로운 노후가 되지 않을까요?
물론 현금으로 약 10억 원 정도 가지고 있으니 더 든든하지 않을까요?
개별종목 투자로 맘 고생하느니 실적으로 증명된 SCHD에 투자함으로써 맘 편히 노후 준비 끝내고, 매달 받는 월급으론 일상을 즐겁게 사는 게 행복한 인생 아닐까요?
월 50만 원 투자도 못하면 투자니 경제적 자유니 하는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입장을 고려하여 매월 적립식이던, 종잣돈 1억 만들어 거치식이던, 아니면 두 가지 방법을 복합해서든 지금 투자를 하신다면 노후 준비는 이걸로 끝이라 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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