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뉴스 전망

XRP, 단순 코인에서 글로벌 금융 인프라 자산으로 성장 중

by 린수꺼거 2025. 10. 28.
반응형

XRP 커뮤니티는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가 회사가 XRP 가격에 이익이 되는 사업 모델을 추구한다고 말한 과거 성명을 발견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XRP의 과거 전략이 오늘날 현실로

2017년,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한 가지 놀라운 전략을 밝혔다.

당시 그는 “리플의 모든 지출은 XRP의 장기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1억 달러를 투입해 XRP 가격을 0.01달러만 올릴 수 있어도 그 투자는 정당화된다고 밝혔다.

단순 마케팅이 아니라, 리플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XRP 가격 상승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리플의 현재 자산 구조는?

그 전략은 단순한 말잔치에 그치지 않았다.

현재 리플은 다음과 같은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 에스크로 물량: 350억 XRP (약 927억 달러)
  • 지출 가능 XRP 잔고: 약 50억 XRP (130억 달러 이상)
  • 현금 보유: 10억 달러+
  • 전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약 250억 달러 규모

즉, 리플은 XRP 약 1,060억 달러 상당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가상자산 보유 기관 중 하나다. 이런 규모의 자산을 통해 리플은 단순 송금 회사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니 10억 달러를 들여 Gtreasury를 인수하고, 11억 달러 에버노스 등 DAT 회사를 설립하고, 참 10억 달러 (한화 1조 4천억 원)가 껌값 정도로 보는 리플사이니 못할 게 없을 것 같긴 하다.

 

XRP는 이제 ‘글로벌 금융의 기반 자산’

최근 암호화폐 분석가 리플 반 윙클은 “XRP는 이제 투기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유동성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11개 이상의 기업이 XRP를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경 간 결제와 유동성 확보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에버노스(Evernorth)는 약 10억 달러 상당의 XRP를 보유하고,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를 통해 유동성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이 회사는 '네트워크 시딩(Network Seeding)' 전략이라는 방식으로 XRP를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게 하고 있다.

 

기업들이 XRP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한 마케팅이나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들이 XRP를 채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초고속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
  •  에스크로 기반 유통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억제
  •  리플의 금융 생태계(리플 프라임, RLUSD)와의 통합 가능성
  •  탈중앙화된 디지털 브리지 자산으로서의 역할 수행

즉, XRP는 과거의 “은행 간 송금 코인”을 넘어, 세계 금융망을 재구성하는 실질적 자산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리플의 공격적 인수 전략과 XRP

리플은 최근 몇 년간 총 27억 달러 규모의 기업 인수를 통해 금융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인수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 히든 로드 (리플 프라임) – 12억 5,000만 달러
  • G-Treasury – 10억 달러
  • 레일(Rail) – 2억 달러
  • 메타코(Metaco) – 2억 5,000만 달러
  • 스탠다드 커스터디

이들 기업은 XRP와 리플 USD(RLUSD)를 중심으로 한 브로커리지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리플은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일본·미국·유럽 등지로 확산 중인 XRP 네트워크

일본의 Gumi, SBI홀딩스, BC Japan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XRP를 채택하면서, XRP 기반 결제 네트워크는 아시아, 유럽, 북미 전역으로 확장 중이다.

 

이는 XRP가 단순한 거래용 토큰을 넘어, 전 세계 기업의 재무 구조에 실제로 편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XRP는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실질적 쓰임새를 확보하며 제도권 금융으로 진입 중이다.

 

앞으로의 전망: 투기에서 실사용으로

최근 리플의 전략은 단기적인 XRP 가격 상승보다는 장기적 유동성과 실사용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디파이(DeFi), 스테이블코인(RLUSD), 온체인 유동성 공급 등 다양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XRP가 단순한 '코인'을 넘어서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한 축으로 거듭나는 현재, 투자자 입장에서도 ‘투기’보다는 ‘활용성’을 주목할 시점이다.

 

맺음말

XRP는 이제 단순한 가격 상승 기대의 대상이 아닌, 국제 금융 흐름 속 핵심 브리지 자산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리플의 전략적 비전, 기업 인수, 글로벌 파트너십이 맞물리며, XRP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