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XRP 홀더다.
그래서 요즘 뉴스에서 “XRP 네이티브 대출”, “볼트(Vault)”, “기관 유동성” 같은 말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눈이 간다.
단순히 가격이 오르내리는 코인이 아니라, XRP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XRP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XRP로 이자 받는 게 대체 무슨 말이야?”라고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한 아주 쉬운 가이드다.
1. 지금까지 XRP 홀더의 현실
지금까지 XRP 홀더의 선택지는 사실 단순했다.
- 지갑에 보관한다
- 거래소에 두고 가격이 오르길 기다린다
예를 들어 보자.
A라는 사람이 XRP 10,000개를 3년 동안 보유했다고 하자.
가격이 그대로라면? 3년 전이나 지금이나 XRP 개수는 그대로 10,000개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이자가 붙는데, XRP는 그동안 “그냥 보관만 하는 자산”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고 있다.
2. XRP 네이티브 대출이란 무엇인가?
최근 에버노스(Evernorth)라는 기관 투자사가 XRP 레저(XRPL)의 네이티브 대출 프로토콜(XLS-66)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했다.
말이 어렵다. 아주 쉽게 풀어보자.
네이티브 대출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XRP를 다른 코인으로 바꾸지 않고, XRP 그대로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시스템”
기존 디파이(DeFi)에서는:
- XRP → 다른 코인으로 바꿈
- 다른 네트워크로 이동
- 복잡한 스마트 계약
이 과정에서 세금 문제, 기술 문제, 해킹 위험이 늘어났다.
하지만 네이티브 대출은:
- XRP는 XRP 그대로
- XRPL 네트워크 안에서
- 자동으로 대출 + 이자 지급
즉, 은행 예금에 훨씬 가까운 구조다.
3. 볼트(Vault)는 뭐야?
볼트(Vault)는 쉽게 말하면 디지털 금고다.
예시로 설명해 보자.
당신이 XRP 5,000개를 갖고 있다고 하자.
- 그냥 지갑에 두면 → 아무 일도 안 일어남
- 볼트에 넣으면 → 누군가가 빌려 쓰고 이자 발생
이 볼트는:
- XRP 단일 자산 전용 (다른 코인 섞이지 않음)
- 고정 금리
- 고정 기간
예를 들면:
“XRP 5,000개를 연 5% 조건으로 1년간 볼트에 예치”
→ 1년 뒤 XRP 약 5,250개를 받는 구조다.
중요한 점은, 이자가 현금이 아니라 XRP로 지급된다는 것이다.
4. 그럼 커스터디 서비스랑 뭐가 달라?
이 부분에서 많이 헷갈린다.
커스터디 서비스
- 목적: 안전하게 보관
- 예시: 은행 금고
- 이자: 없음 (하지만 이자 지급을 고려하고 시행하려는 움직임)
XRP 네이티브 대출
- 목적: 수익 창출
- 예시: 은행 예금·대출
- 이자: 있음
한 줄로 정리하면:
커스터디는 “지켜주는 서비스” 네이티브 대출은 “일하게 만드는 서비스”
5. 왜 기관들이 XRP 대출에 몰리는가?
에버노스는 이미:
- XRP 약 3억 8천만 개 보유
- 10억 달러 이상 자금 확보
- 나스닥 상장(XRPN) 준비 중
이들은 왜 XRP를 그냥 들고 있지 않을까?
답은 간단하다.
“놀고 있는 자산은 손해다.”'
기관들은 XRP를:
- 시장조성자
- 증권사
- 유동성 공급자
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
즉, XRP는 이제:
- 송금 코인만도 아니며
- 투기 자산도 아니고 그를 훨씬 넘어
- 생산적인 금융 자산이 되었다
6. XRP 홀더인 나는 언제부터 이자를 받을 수 있을까?
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현재 시점 (2026년 2월 기준)
- XLS-66 프로토콜: 개발·검증 단계
- 에버노스: 스트레스 테스트 및 구조 검증 중
- 기관 중심 → 이후 개인 확대 가능성
예상 일정 (현실적인 범위)
- 2026년 상반기: 기관 대상 제한적 운영
- 2026년 하반기: 개인 XRP 홀더 참여 모델 논의 가능성
- 2027년: 본격적인 XRP 이자 시장 형성 가능성
중요한 점은, 이 서비스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디파이 서비스가 아니라 기관 금융 수준의 검증을 거친 뒤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7. XRP 홀더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준비
당장 클릭해서 가입할 수는 없지만, 준비는 할 수 있다.
- XRP를 안전한 지갑이나 거래소에 보관
- XRPL 관련 공식 업데이트 주시
- 에버노스, 리플 관련 뉴스 체크
- “이자 구조”를 이해하고 판단 기준 세우기
앞으로는 단순히 “XRP 얼마까지 갈까?”보다 “XRP로 연 몇 %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을까?”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될 수 있다. 왜냐면 XRP는 시간이 흐를수록 우상향이 확실한 자산이니까.
마무리: XRP는 이제 ‘기다리는 자산’이 아니다
XRP는 오랫동안 오해받아 왔다.
하지만 지금은:
- 기관이 쓰는 자산
- 이자를 만들어내는 자산
- 온체인 금융의 핵심 인프라
로 변하고 있다.
나 역시 XRP 홀더로서, “이자를 받는 XRP”라는 개념이 현실이 되는 과정을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이제 XRP는 단순히 가격을 기다리는 코인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불어나는 자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이 흐름은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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