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1월 대전환 예고… ETF·은행인가·가격 전망 총정리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 코인리더스

 

2025년 11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산 중 하나인 XRP(리플)가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ETF 승인 가능성, 리플 트러스트 뱅크 인가, 온체인 유틸리티 확장 등 XRP를 둘러싼 굵직한 이슈들이 동시에 집중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보도된 XRP 관련 주요 뉴스를 바탕으로, 향후 가격 전망과 제도권 진입 가능성, 그리고 투자 시 주의할 점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XRP ETF 승인, 현실이 될까?

2025년 10월 말, 캐너리 펀드(Canary Funds)는 자사 XRP 현물 ETF의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승인 없이도 상장 가능한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기존 ETF 등록에 필수로 포함되던 '지연된 수정 조항(Delayed Amendment Clause)'을 제거함으로써, 11월 13일 자동 효력 발생을 가능케 했습니다.

 

단, 나스닥(Nasdaq)의 상장 승인은 여전히 필요한 전제 조건입니다.

이 전략은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규제 지연에 선제 대응한 것으로 해석되며, ETF 승인이 현실화될 경우 XRP는 기관 투자 진입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수탁기관은 제미니(Gemini), 비트고(BitGo)가 맡았고, 투자 구조는 CoinDesk XRP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 리플 트러스트 뱅크 인가 임박… 제도권 진입 가속화

리플이 신청한 리플 트러스트 뱅크(Ripple Trust Bank) 설립 안이 OCC(미국 통화감독청)의 최종 검토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기존 6~12개월 소요되던 검토가 리플의 규제준수 성과와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 등 실적을 기반으로 단축 승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리플이 국가 은행 라이선스를 확보하여 디지털 자산의 직접 수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암호화폐 기업 중 최초로 연방법에 의해 규제되는 은행이 될 가능성이 커지며, 블록체인 업계 전반에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XRP가 투기 자산이 아닌, 실제 유틸리티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 잡는 데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온체인 성장과 디파이 통합… XRP의 유틸리티 강화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의 FAssets 시스템 도입으로, XRP는 디파이(DeFi) 영역에서도 본격적인 확장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4,550만 XRP(약 1억 1,700만 달러 상당)가 FAssets를 통해 래핑된 FXRP 형태로 디파이 플랫폼에 유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XRP는 대출, 스테이킹, 유동성 공급 등 디지털 금융 활동에 활용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장기적으로 XRP의 수요 기반과 가격 안정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XRP는 모든 거래와 계정 개설 시 일정량을 소각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희소성과 유통량 감소를 통한 장기 가치 보존 메커니즘도 내재되어 있습니다.

 

4. 극단적 가격 전망, 현실 가능성은?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XRP의 극단적 목표가 논쟁이 뜨겁습니다.

크립토 논객 ‘크립토 빗로드’는 미국 정부가 XRP를 활용해 국가 부채를 상환한다는 전제하에 XRP가 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기술 분석가 ‘차트너드’는 이를 비현실적인 과장이라 일축하며, 현실적으로는 ETF 유입과 기관 자금 흐름을 감안할 때 13~27달러가 합리적 목표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도 27달러는 다소 보수적이라며, XRP의 본격적인 유틸리티 확장이 가격에 점진적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 결론: XRP, 11월은 '결정적 분기점'

XRP는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결제, 자산관리, 디파이, 수탁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인프라에 실질적으로 통합되고 있는 디지털 자산입니다.

 

2025년 11월을 전후로 다음과 같은 핵심 이벤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 XRP 현물 ETF 상장 가능성 (캐너리 펀드)
• 리플 트러스트 뱅크의 OCC 인가 임박
• 디파이 및 온체인 유틸리티 확대
• 기관 자금 유입 기대 및 시장 신뢰 회복

이러한 환경 속에서 XRP는 단기 급등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지나친 과열 전망보다는 실질적 채택과 제도권 진입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5년 11월, XRP는 기술적, 제도적, 경제적 관점 모두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