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한국 주식 시장이 또 한 번 역사를 썼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무려 7% 넘게 급등하며 4년 만에 1000선을 돌파했죠.
이제 투자자들 사이에선 ‘천스닥’이라는 말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랠리는 어디서 비롯됐고, 향후 주식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천스닥’의 귀환 - 단숨에 1000 돌파
2026년 1월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09% 급등한 1064.41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약 4년 만의 일이죠.
장중엔 1064.44까지 오르며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거래량은 약 15억 주, 거래대금은 25조 원을 넘기며 단기 활황 국면이 확인됐습니다.
급등의 배경: 실적, 정책, 그리고 투자자 심리
1. 제약·2차 전지·로봇 업종 실적 개선
이번 코스닥 랠리의 중심에는 바이오와 2차전지, 로봇주가 있었습니다.
예컨대, 알테오젠은 2024년 영업이익 대비 37배 상승한 873억 원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도 1078억 원의 흑자 전환을 이루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도약했습니다. 여기에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5.97% 급등하며 분위기를 띄웠죠.
2.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코스닥 3000 비전
‘오천피(코스피 5000)’ 달성 후 정부와 여당은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했던 '자본시장 대개혁'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여당 내에서는 '코스닥 3000 특별위원회'까지 구성되어 AI, 우주산업, 토큰증권(STO) 등 신성장 산업 중심의 IPO 지원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3. 개인 투자자의 '포모(FOMO)' 심리
코스피 5000을 눈앞에서 놓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엔 코스닥이다!"라며 적극 참여했습니다.
특히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융투자협회 온라인 교육 사이트가 마비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실제로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는 하루 만에 23% 상승했죠. FOMO(소외 불안감)는 이 상승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하지만 과열 경고도 함께
증시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금융감독원은 ‘주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유명 증권사 직원을 사칭한 불법 리딩방 사기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로봇주들은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가 급등 후 다시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뉴로메카, 휴림로봇 등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향후 전망: 코스닥 3000, 가능할까?
시장 전문가들은 당장은 낙관적이지만, 상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기술력 증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 코스닥의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24.2배로, 코스피의 10.6배보다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즉,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결국, 바이오·IT·로봇 등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정부의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경우 코스닥 1500, 2000, 나아가 3000도 꿈은 아닙니다. 다만 고위험 투자에는 언제나 신중함이 따라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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