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비트코인은 세대의 위대한 자산, 한국은 아시아 수도 될 수 있다"

(출처: 코인리더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다시 한번 글로벌 금융 무대의 중심에서 화제를 던졌습니다.

그는 최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업비트 D 콘퍼런스에서 화상으로 등장해 비트코인을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자산”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동시에 한국이 아시아의 디지털 금융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하며 업계와 투자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죠.

 

왜 비트코인은 ‘세대의 자산’인가?

에릭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디지털 금이 아닌,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금융 자유를 제공할 자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통적인 금융은 낡고 비효율적이며, 은행들이 여전히 구닥다리 송금 시스템에 의존하는 동안 블록체인은 이미 실시간 글로벌 결제를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그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슈퍼마켓은 언제든 갈 수 있지만, 은행 송금은 그럴 수 없습니다.

이 불편함을 깨뜨릴 주인공이 바로 비트코인이라는 것이죠.

 

결국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수단이 아닌 금융 시스템의 판을 뒤흔드는 ‘세대의 위대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게 그의 확신입니다.

 

미국, 유럽, 그리고 한국

그는 미국이 디지털 자산 산업을 선도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대통령과 내각”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유럽은 전력 공급 체계와 비효율적인 풍력 의존 문제 때문에 디지털 자산 및 AI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고 단언했죠.

 

그러면서 한국을 콕 집어 “아시아의 어떤 나라보다 가장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닙니다.

에릭 트럼프는 한국이 가진 디지털 인프라, 활발한 암호화폐 거래 환경, 그리고 빠른 기술 수용성을 근거로 들며 한국이 충분히 아시아의 디지털 금융 수도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트럼프 일가의 ‘디지털 자산 러브스토리’

사실 트럼프 일가가 디지털 자산에 뛰어든 것은 단순한 투자 기회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아버지의 낙선 이후, 미국과 전 세계 은행들이 정치적 압력으로 계좌를 폐쇄하려 했던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대체 금융 수단을 찾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디지털 자산과 사랑에 빠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치적 탄압이 오히려 그들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으로 이끌었던 셈입니다.

 

한국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

에릭 트럼프의 관심은 비트코인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그는 “우리는 서울에 이미 6개의 빌딩을 보유 중”이라며 향후 한국에서 추가적인 부동산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한국은 그들에게 디지털 금융의 기회뿐 아니라, 실물 자산 투자지로도 매력적인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부동산과 가상자산이라는 이질적 투자 수단을 동시에 언급한 점은, 트럼프 일가가 얼마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진심인지 보여줍니다.

 

업비트와 K-금융의 글로벌 도전

이날 행사에서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또 다른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는 “업비트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통을 지원한다면 K-금융이 아시아를 거쳐 글로벌로 진출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미국 거래소와 달리 한국은 내국인 거래만 가능하고 파생상품도 불가한 규제 환경을 지적하며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짚었습니다.

 

종합 분석

• 비트코인 = 세대의 위대한 자산, 금융 자유의 상징
• 한국 = 아시아 디지털 금융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 충분
• 트럼프 일가 = 정치적 경험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에 본격 진출
• 부동산 투자 =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신뢰와 관심
• 업비트 = K-금융 글로벌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

앞으로의 시사점

에릭 트럼프의 발언은 단순한 외국 인사의 칭찬을 넘어, 한국이 가진 잠재력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보여줍니다.

또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이제 단순한 투기 수단을 넘어 국가 경제 전략과 글로벌 금융 패권 경쟁의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결국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뒤처지고, 손 놓고 있으면 멸종한다는 것.

 

우리 한국이 아시아의 디지털 금융 수도가 될 수 있을지는 이제 정부, 기업, 그리고 투자자 모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