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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코인

XRP, 글로벌 금융의 게임 체인저? RLUSD·SWIFT·EVM 혁신과 구미 투자까지

by 린수꺼거 202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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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은 자사의 결제 시스템을 공개 테스트하고, 실시간 이체, 환전, 결제 흐름을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데모를 시연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 결제 혁신과 기업 재무 전략에 XRP가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RLUSD 기반 국경 간 지불 데모, SWIFT 테스트, XRPL의 기술 업그레이드, 그리고 일본 게임사 구미의 대규모 투자까지. 지금 XRP의 흐름은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RLUSD와 XRP, 국경 간 결제 혁신의 무대에 오르다

 

리플(Ripple)은 최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와 XRP를 결합한 국경 간 지불 데모를 공개했습니다. \

이 시스템은 송금 과정 전체 — RLUSD 송금 → XRP로 전환 → 현지 통화 환전 — 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투명성을 극대화했습니다.

 

기존 국제 송금은 수수료가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XRP는 수초 내 결제저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번 데모는 특히 은행, 기업, 송금업체가 ‘돈이 어디서 어디로, 얼마만큼 움직였는지’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이 기존 금융 인프라의 불투명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실질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2. SWIFT 테스트, XRP 수요 폭발의 촉매제가 될까?

국제 금융 결제의 중추인 SWIFT가 ISO 20022 표준 도입을 앞두고 XRP 레저 테스트에 나섰습니다.

SWIFT를 통한 국제 송금은 최대 5일, 수수료는 건당 26~50달러에 달하지만, XRP는 4초 이내 결제, 1센트 미만 수수료로 SWIFT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만약 SWIFT 네트워크가 XRP를 대규모로 채택한다면, 연간 150조 달러 거래량 중 1%만 XRP를 거쳐도 1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수요가 발생합니다. 이는 단순 가격 상승을 넘어 XRP가 글로벌 금융의 핵심 가교 자산으로 자리 잡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물론 SWIFT는 리플 외에도 다른 블록체인 기술을 테스트 중이지만, 리플은 이미 금융 기관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온 만큼 ‘선점 효과’를 가진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개인적 소견으론 XRP가 SWIFT와 초기 병행 사용되면서 점진적으로 XRP로 대체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3. XRPL EVM·XLS-30 AMM, 기술 혁신으로 확장 가속화

리플 생태계의 기술 혁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첫째, XRPL EVM 사이드체인 출시로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를 XRPL 위에서 구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솔리디티(Solidity) 기반 dApp을 XRP 네트워크에 바로 배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더리움 개발자 생태계와 XRPL의 속도·저비용 장점이 결합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둘째, XLS-30 AMM 도입으로 XRPL은 네이티브 자동 마켓 메이킹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는 프로토콜 계층에서 유동성을 자동으로 공급하여 외환 거래 시 슬리피지를 줄이고, 온디맨드 유동성(ODL)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더해지며 기관 대상 서비스는 더 확장성을 얻게 됐습니다.

이미 RLUSD는 아베(Aave)의 RWA 플랫폼과 연동되어 대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으며, 5억 달러가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 중입니다.

 

4. 일본 게임사 구미(Gumi), 1,700만 달러 XRP 투자

흥미로운 점은 금융기관이 아닌 일본의 게임 개발사 구미(Gumi)가 XRP 투자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구미는 이미 비트코인에 67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1,700만 달러 규모의 XRP를 매수했습니다.

 

구미의 선택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SBI 홀딩스와 협력한 국제 송금 및 유동성 네트워크 전략에 XRP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는 XRP가 점차 기업들의 재무 전략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최근에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 중국 기업들도 XRP를 활용한 재무 전략을 공개하며 투기적 자산을 넘어선 실질적 금융 상품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5. XRP, 금융의 미래를 준비하다

위 네 가지 소식을 종합해 보면, XRP는 이제 단순한 알트코인이나 송금 수단이 아닙니다.

RLUSD와의 결합으로 결제 투명성을 확보하고, SWIFT 테스트로 글로벌 금융의 중심에 접근했으며, EVM·AMM 기술 혁신으로 개발자와 기관을 끌어들이고, 기업 투자를 통해 재무 전략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물론 규제, 은행 협력, 기술 안정성 등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그러나 리플이 SEC 소송을 종결하며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한 지금, XRP는 본격적으로 실사용과 제도권 채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간 XRP의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 질서를 뒤흔들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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