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말, 암호화폐 시장은 또다시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리플(Ripple)의 XRP와 자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있습니다.
현물 ETF 공식 출시, 중동에서의 RLUSD 규제 승인, 그리고 블랙록과 같은 거대 자산운용사들의 움직임은 XRP가 단순한 코인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1. XRP ETF 공식 출시: 기관 자금, 본격 유입 중
XRP의 현물 ETF가 정식으로 출시되며,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미 총 6억 7,000만 달러 이상의 XRP가 ETF를 통해 수탁되었고, 최근 2,181만 달러 규모의 추가 매수도 확인되었습니다.
대표적인 ETF 운용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카나리 캐피털: 1억 5,167만 XRP
- 비트와이즈(Bitwise): 6,700만 XRP
- 프랭클린 템플턴(XRPZ): 3,200만 XRP
- 그레이스케일(GXRP): 3,609만 XRP
이러한 기관 보유는 XRP 유통량을 감소시키고, 자연스럽게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이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가격 전망: 300% 상승, '두 자릿수 시대' 진입 가능성
초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XRP는 2.30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2026년까지 추가적인 ETF 승인과 함께 최대 300% 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견지해 왔던 2026년 장에서의 정점은 $25~$27 달러를 보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는 이를 뒷받침합니다:
- XRP 온체인 거래량 220% 폭증
-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집
- ETF 수요로 인한 유통량 감소
이는 단순한 투기를 넘어, 디지털 자산으로서 XRP의 유틸리티와 제도권 채택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RLUSD, 중동에서 규제 승인…XRP 생태계 확장
리플이 발행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관할 규제기관인 FSRA로부터 공식 승인받았습니다. 이는 RLUSD가 중동 지역에서 법정통화 기반 토큰으로써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부문 책임자 잭 맥도널드는 “규제 준수와 신뢰 확보의 중대한 진전”이라며 이번 인가를 평가했습니다.
중동은 글로벌 송금 시장의 핵심 요충지로, RLUSD와 XRP의 결합은 이 지역에서의 리플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4. 블랙록의 침묵? XRP ETF, 신중한 전략
한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아직 공식적으로 XRP ETF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고객 수요 기준 미달”로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지목합니다:
- 규제 불확실성: XRP는 아직 완전한 법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함
- 제도권 준비 부족: 미국 내 기관 투자 수요는 아직 제한적
- 전략적 타이밍: 블랙록은 항상 가장 유리한 시점에 상품 출시
흥미로운 점은, 블랙록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로비 미치닉이 과거 리플 출신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블랙록 내부에서도 XRP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깊다는 반증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미 서류 준비와 SEC와 상의가 끝났다고 보고 있으며 조용히 XRP를 매집 중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공식 출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을 뿐 언제든 출시 가능하다고 봅니다.
5. 시장 영향 분석: 구조적 수요 + ETF 보관 특성
XRP ETF의 가장 큰 특징은 XRP를 장기 보유형 수탁 계좌에 보관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영향으로 이어집니다:
- 실제 유통량 감소 → 가격 상승 압력 증가
- 시장 투명성 증가 → 투자자 신뢰 확대
- 장기 투자 성향 → 변동성 완화
게다가 ETF는 일반 거래소보다 훨씬 안전하고, 규제된 환경에서 이루어지므로 기관 입장에서도 이상적인 투자 방식이 됩니다.
6. 결론: XRP와 RLUSD, 디지털 금융 시대의 쌍두마차
XRP는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결제 인프라와 기관 금융시장 통합의 핵심 자산으로 진화 중입니다.
RLUSD는 그 생태계를 보완하며, 글로벌 규제 하에 실사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XRP 생태계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축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 ETF를 통한 기관 투자 채널
- RLUSD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 XRP의 실시간 결제 활용과 DEX 연계
이러한 구조는 향후 XRP의 지속적인 수요 확대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 내 XRP의 위상을 크게 끌어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XRP는 더 이상 ‘과거의 영광’을 좇는 자산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필수 디지털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ETF + RLUSD + 규제 승인 = XRP의 3중 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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