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XRP 시장은 역사적인 변곡점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기관 투자 진입이 제한적이었던 XRP가, 드디어 본격적인 기관 자금 시대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XRPZ ETF 상장, 그레이스케일의 GXRP ETF 가동, 그리고 XRP 현물 ETF에서 발생한 1억 6,4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XRP 시장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1. XRP ETF 시장, '기관 전용 통로'가 열렸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2025년 11월 25일, 공식적으로 XRP ETF ‘XRPZ’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 상장했습니다.
이미 비트코인 ETF(EZBC), 이더리움 ETF(EZET) 운용 경험을 가진 글로벌 메이저 자산운용사가 XRP ETF를 출시했다는 사실은 절대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특히 XRPZ는 업계 최저 수준인 0.19% 운용 수수료를 내세우고, 2026년 5월까지 50억 달러까지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기관 자금이 몰려들지 않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또한 XRP 보관은 미국 기관신탁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한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맡으면서 규제 신뢰성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 XRP는 이제 ‘규정 준수 자산(Compliant Asset)’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2. ETF 하루 최대 5,000만 XRP 매수 전망…“기관 매수 폭주 시작”
전문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XRP ETF 거래 개시일 하루 동안 기관 ETF가 매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은 무려 5,000만 XRP에 달합니다.
세부 예상 매수량
- 그레이스케일 GXRP → 2,500만 XRP
- 프랭클린 템플턴 XRPZ → 1,500만 XRP
- 비트와이즈 → 약 500만 XRP 추가 매수
- 카나리 캐피털 XRPC → 약 500만 XRP 추가
이는 이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카나리 캐피털의 XRPC ETF(출시 첫날 2억 4,000만 달러 유입)를 넘어서는 더 큰 매수 압력이 될 수 있습니다.
XRP ETF 총 누적 유입액은 이미 4억 1,0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3. 그레이스케일의 진입은 '게임의 규칙' 자체를 바꾼다
그레이스케일이 보유한 총 운용자산(AUM)은 약 350억 달러. 이 정도 규모의 플레이어가 본격적으로 XRP ETF를 운용한다는 것은 단순한 라인업 확장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작은 발행사들조차 억 단위 유입을 유치했다면, 그레이스케일이 들어오면 시장 판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그레이스케일의 진입은 기관에게 “XRP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과 동일합니다.
4. XRP ETF 4종 1.64억 달러 순유입…폭발적 수요
미국 시간 기준 11월 24일 하루 동안, XRP ETF 4종에서 발생한 순 유입은 총 1억 6,400만 달러였습니다.
ETF별 순유입 현황
- 그레이스케일 GXRP → 6,736만 달러
- 프랭클린 템플턴 XRPZ → 6,259만 달러
- 카나리 XRPC → 1,638만 달러
- 비트와이즈 XRP ETF → 1,771만 달러
기관 자금이 본격 유입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규모가 유입되었다는 점은 XRP 시장의 펀더멘털이 완전히 바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 XRP 가격이 단기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이유
흥미로운 점은 ETF 열풍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이 한동안 18%가량 하락했다는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ETF 유입은 장기적 시장 구조 변화이므로 즉시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다.
- 시장 전체가 약세 구간일 때는 유입 효과가 상쇄된다.
- 기관은 단기 가격이 아닌 장기 시장 점유율을 보고 매수한다.
즉, ETF 유입의 영향력은 단기적 가격 변동이 아니라 2026년 이후의 구조적 리프라이싱(Repricing) 과정을 통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6. 이제 XRP는 ‘기관용 자산’의 반열에 올랐다
BTC → ETH → 그리고 XRP.
기관투자자들이 그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만 집중했던 흐름이 변하고 있습니다.
ETF 상품을 통해 기관이 XRP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지면서 XRP는 본격적으로 기관 포트폴리오의 핵심 일부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XRP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 초당 1500~3000건 처리 가능한 고속 결제 기능
- 거래 수수료 극저비용 구조
- 다국적 금융기관의 실사용 사례
- SEC와의 법적 분쟁 해결 → 규제 리스크 축소
‘규정 준수’, ‘효율성’, ‘기관 접근성’이라는 3 요소가 동시에 완성된 것입니다.
7. 결론: XRP ETF는 시작일 뿐…2026년은 구조적 상승의 해가 된다
ETF 유입 규모, 발행사의 수준, 시장의 반응, 기관의 접근성 확대를 종합하면 2025~2026년은 XRP에게 완전히 새로운 국면입니다.
이제 XRP는 단순한 알트코인이 아니라 “기관 투자 시대의 세 번째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초저수수료 정책, 그레이스케일의 자금력, ETF 순 유입 기록은 그 서막에 지나지 않습니다.
2026년, XRP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중심축이 될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장의 판도는 이미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은 XRP를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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