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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과 정보

리퀴드 스테이킹 완벽 이해: 원리·효과·SEC 비증권 선언 의미와 전망

by 린수꺼거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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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인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암호화폐 투자 시장에서 리퀴드 스테이킹(Liquid Staking)이라는 용어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5년 8월, 일부 리퀴드 스테이킹 활동을 “증권이 아니다”라고 공식 선언하면서 DeFi, ETF, 기관투자 확대 등 다양한 변화의 문이 열리고 있죠.

 

그렇다면 리퀴드 스테이킹은 무엇이며, 왜 이렇게 주목받는 걸까요?

그리고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모든 것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리퀴드 스테이킹(Liquid Staking)이란?

① 일반 스테이킹부터 이해하기

스테이킹(Staking)이란 내가 가진 코인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맡기고 거래 검증에 참여해 보상을 받는 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32개를 스테이킹하면 네트워크 검증 노드로 참여해 연 4~6% 정도의 ETH를 보상으로 받죠.

문제는 이렇게 예치한 코인은 잠겨서(Lock) 일정 기간 사용 불가하다는 겁니다.

② 리퀴드 스테이킹의 등장

리퀴드 스테이킹은 이 문제를 해결한 방식입니다.

코인을 맡기면, 원본 코인은 네트워크에 잠기지만 대신 영수증 역할을 하는 토큰(LST, Liquid Staking Token)을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stETH(Lido), rETH(Rocket Pool) 같은 토큰이 있죠.

 

쉽게 말해 “은행에 돈을 정기예금으로 맡겼는데, 그 예금증서를 받아서 또 다른 투자에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③ 작동 원리 예시

  1. 내 ETH 10개를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Lido 등)에 예치
  2. 플랫폼은 ETH를 네트워크에 스테이킹
  3. 나는 대신 stETH 10개를 받음
  4. 이 stETH로 다른 투자, 대출 담보, 거래 등 활용 가능
  5. 원본 ETH는 계속 스테이킹 보상 발생 → 이중 수익 구조

이 구조 덕분에 “코인을 맡기면서도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한 것이 리퀴드 스테이킹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2. 리퀴드 스테이킹의 장점과 효과

① 유동성 확보

기존 스테이킹은 코인이 묶이기 때문에 급하게 현금화하거나 다른 투자를 하고 싶어도 불가능했습니다.

리퀴드 스테이킹은 LST라는 토큰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잠긴 자산을 살아 있는 돈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② 이중 수익 기회

  • 원본 코인 스테이킹 보상
  • LST 활용한 디파이(DeFi) 재투자 수익

예를 들어, stETH를 대출 담보로 맡기고 스테이블 코인을 빌려 추가로 투자하면 복합적인 수익 구조가 가능합니다.

③ 디파이 및 ETF 시장 활성화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은 디파이에서 대출·스왑·유동성 풀에 쓰일 수 있어 시장 전체의 유동성을 확대합니다.

또한 SEC가 비증권으로 인정하면서, 리퀴드 스테이킹 기반 ETF 출시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④ 개인 투자자 관점의 장점

  • 스테이킹 보상 + 토큰 재활용으로 자산 활용 극대화
  • 시장 불안정 시에도 자산 유동성 유지
  • 규제 불확실성 완화 → 심리적 안정감

 

3. 리스크와 유의할 점

① 가격 변동성

LST는 원본 코인과 1:1 가치로 설계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디스카운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 stETH 가격이 ETH보다 일시적으로 낮게 거래되는 상황

② 스마트컨트랙트·플랫폼 리스크

리퀴드 스테이킹은 탈중앙화 플랫폼의 스마트컨트랙트에 의존합니다.

해킹, 오류, 운영 실패 시 투자금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

③ 규제 환경

국가마다 증권 여부 판단이 다르므로 향후 규제 변화에 따른 투자 제한 가능성을 주의해야 합니다.

 

4. SEC의 비증권 선언 의미

2025년 8월, SEC는 일부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을 “투자계약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증권이 아니다”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개인·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큰 변화를 의미합니다.

① 규제 불확실성 해소

이전까지 리퀴드 스테이킹은 “혹시 불법이면 어쩌지?” 하는 회색지대 투자였습니다.

SEC가 공식적으로 길을 열어주면서 안심하고 거래·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② ETF·기관 진입 촉진

- 솔라나(SOL)·이더리움 기반 LST ETF 현실화 -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 → 시장 신뢰도 상승 - 디파이-제도권 연계 강화

③ 개인 투자자에게 주는 의미

  • 리스크 완화 → 심리적 안정감
  • 투자·재투자·담보 활용 자유
  • 시장 성장에 따른 장기적 수익 기회 확대

한 줄 요약: SEC 발표 = “이제 맘 놓고 리퀴드 스테이킹 해도 돼요!”

 

5. 국내 시장에서의 전망

① 현재 국내 스테이킹

업비트·빗썸·코인원 등에서 단순 스테이킹만 제공 중입니다.

코인을 예치하면 이자를 주지만, 예치 중에는 출금·거래 불가 상태가 됩니다.

② 국내 거래소에서 리퀴드 스테이킹의 의미 (아직 미정)

  • 예치 자산을 담보로 대출, 재투자 가능 → 수익 극대화
  • 거래소 수익 모델 확대 → 글로벌 경쟁력 강화
  • 개인 투자자: “코인을 맡기면서도 쓸 수 있는 자유” 확보

③ 도입이 늦어지는 이유

- 국내 가상자산 규제 환경 불확실 - 금융상품화 시 증권성 논란 우려 - 거래소 DeFi 연계 인프라 부족

④ 장기적 전망

향후 규제 정비와 글로벌 트렌드 반영 시 국내 거래소도 리퀴드 스테이킹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는 단순 이자 수익을 넘어 복합 금융상품·ETF 연계까지 확장될 수 있죠.

 

6. 결론

리퀴드 스테이킹은 단순 스테이킹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유동성·수익성·투자 자유도를 모두 잡은 혁신적인 방식입니다. SEC의 비증권 선언으로 제도권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DeFi·ETF·기관투자까지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피부로 느끼기 어렵지만, 글로벌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리퀴드 스테이킹은 ‘미래형 스테이킹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암호화폐는 미래의 금융이며 신산업입니다.

기존의 전통 금융에서의 모든 서비스가 암호화폐에 적용된다면 암호화폐 투자자입장에선 미래 금융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리퀴드 스테이킹이던 은행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던 암호화폐 투자자만이 누릴 수 있는 미래의 특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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