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리플(Ripple)은 조용하지만 강력한 한 수를 두고 있습니다.
바로 재무관리 솔루션 기업 Gtreasury를 약 10억 달러에 인수하고, 동시에 XRP 기반 디지털 자산 금고(DAT)를 설립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공개한 것입니다.
이 전략은 단순한 기업 인수를 넘어, XRP를 단순 암호화폐가 아닌 기업용 디지털 결제 자산으로 본격 전환시키기 위한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treasury 인수: 리플의 기업 금융 진출 전초기지
Gtreasury는 1986년 설립된 미국의 글로벌 재무관리 소프트웨어(TMS) 전문 기업입니다.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Gtreasury의 솔루션을 통해 자금 관리, 유동성 예측, 리스크 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리플은 Gtreasury를 인수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전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존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를 기업 재무 시스템에 통합
- XRP를 실시간 유동성 관리 및 글로벌 송금 수단으로 내장
-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예금 등 디지털 자산을 실사용에 연결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과 Gtreasury의 TMS 시스템이 결합하면, 기업은 국경을 넘는 결제를 연중무휴 실시간으로 수행하고, 디지털 자산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리플 CEO): “너무 오랫동안 돈은 낡은 인프라에 묶여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시스템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0억 달러 DAT 전략: XRP를 국채처럼 만든다?
리플은 이번 인수와 병행하여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디지털 자산 금고(Digital Asset Treasury, DAT)를 설립하고, 최소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XRP를 기반 자산으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의문이 생깁니다.
“리플은 이미 XRP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왜 DAT를 만들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법적·회계적 분리: DAT는 본사의 XRP 보유분과 별개로 법적 구조를 분리하여 기관의 신뢰를 확보합니다.
- 기관 포지셔닝 전략: XRP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DAT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 가능하게 만듭니다.
- 시장 신뢰 강화: XRP 중앙 집중화 우려를 낮추고, 기관 중심의 투명한 구조로 운영됩니다.
결과적으로 XRP는 비트코인이 그랬듯이, 기업 재무 자산, 디지털 국채, 보증 결제 자산 등으로 채택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히든로드, 지트레저리, 그리고 XRP의 삼각 전략
리플은 2025년 한 해 동안 다음과 같은 세 개의 핵심 인수를 단행했습니다:
- 히든로드(Hidden Road): 디지털 자산 유동성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
- 지트레저리(Gtreasury): 글로벌 재무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 DAT SPC 설립: XRP 기반의 전략적 디지털 자산 운용 구조
이 삼각 전략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성 요소 | 역할 및 목적 |
히든로드 | 기관 간 XRP 유동성 중개 및 대규모 거래 인프라 제공 |
지트레저리 | 기업들이 실시간 결제, 유동성 운영에 XRP를 직접 활용하게 만듦 |
DAT | XRP를 구조화된 기관 자산으로 포지셔닝 (디지털 국채 형태) |
“세상은 아직 XRP의 가치를 모른다”
여전히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XRP의 이같은 움직임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XRP는 결제와 유동성 영역에서 기관 시장을 혁신할 준비가 끝났다. 지금은 잠재력을 알아보는 소수의 기회다.”
리플의 목표는 단순히 토큰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블록체인을 기존 금융 인프라에 침투시키는 전략적 패러다임 전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XRP가 비트코인처럼 글로벌 기관의 준비금, 대차대조표, 결제망에 통합된다면?
그때는 오늘의 이 전략이 얼마나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모두가 알게 될 것입니다.
맺으며: XRP의 ‘기업 금융 진출기’는 이제 시작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리플의 전략은 단기 시세가 아닌 장기 구조적 통합을 지향합니다.
Gtreasury 인수, 히든로드의 유동성 연결, 그리고 DAT의 기관 자산화 전략까지.
이것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암호화폐가 제도권 금융을 뒤흔드는 시나리오입니다.
XRP가 글로벌 기업 재무 시장의 ‘디지털 달러’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그 시계는 이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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