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0일,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10~15% 하락하는 사이, XRP(리플)은 단 30분 만에 시가총액의 절반, 약 800억 달러(한화 약 110조 원)이 증발했다.
바이낸스에서는 한때 1달러 이하(0.8달러)로 폭락하며 투자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언론은 그 원인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100% 추가 관세” 발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연 그게 전부일까?
비슷한 시기, 다른 코인들은 하락 폭이 10~20%에 불과했는데 왜 유독 XRP만 70% 가까이 폭락했을까?
이건 단순한 ‘시장 반응’이라 보기 어렵다.
30분 만의 폭락 — 이건 ‘자연스러운 조정’이 아니다
XRP는 12일(현지시간) 단 30분 만에 시가총액이 1,61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반토막 났다.
이런 하락은 2021년 ‘루나 사태’ 이후로도 보기 드문 규모다.
문제는 이 폭락이 너무 빠르고, 너무 정확했다는 점이다.
바이낸스에서만 0.8달러로 추락한 반면, 다른 거래소에서는 1.2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즉, 특정 거래소에서만 발생한 비정상적 유동성 붕괴였다.
이는 단순한 투자자 매도라기보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청산 트리거를 건드렸다”는 해석을 낳는다.
수많은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XRP 시장의 유동성이 순식간에 증발했고, 그 결과 자동매도 체인이 폭발했다.
이건 “자연스러운 조정”보다는 “설계된 하락”에 가깝다.
롱 청산 유도, 그리고 ‘세력의 흔적’
시장 분석가 EGRAG Crypto는 이번 폭락을 “XRP의 롱 포지션을 청산시키기 위한 계획된 유동성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즉, 누군가가 시장가 매도 주문을 대량으로 던져 레버리지 거래자들의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시키고, 그 하락 과정에서 저가 매수를 노렸다는 것이다.
이른바 “스탑헌팅(stop-hunting)” 전략이다.
가격을 의도적으로 청산 구간까지 내린 뒤, 패닉에 빠진 투자자들의 손절 물량을 흡수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XRP의 폭락은 누군가에게는 절호의 ‘세일 이벤트’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누군가가 0.8달러까지 일부러 끌어내린 뒤, 공포 속에서 팔려 나온 물량을 조용히 매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크립토 애널리스트 ALI MARTINEZ
여기서 한 가지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극심하고 세력의 장난이 심한 곳이다. 그러기에 평소 현금을 투자 종목의 하나로 보고 보유하면서 이런 의외성 변동성 장세에 의외의 터무니없는 가격에 매수 가격을 걸어 놓으면 더 없이 싼 가격에 원하는 종목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다들 배우길 바란다.
XRP ETF와 ‘기관의 저점 매집’ 시나리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다.
캐너리 캐피털 CEO 스티브 맥클러그는 “ETF 출시 첫 달 100억 달러 유입 가능”을 언급하며 시장을 흥분시켰다.
만약 기관들이 ETF 승인 전 물량을 확보하려 한다면?
현재 XRP 가격대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건, 합리적인 ‘전략적 행동’이 된다.
그 근거는 명확하다.
첫째, 0.8달러대는 과거 기관 매수세가 몰렸던 구간이다.
둘째, 폭락 직후 불과 몇 시간 만에 2.5달러로 반등했다.
셋째, 거래소 간 괴리가 심했다 — 이는 글로벌 헤지펀드나 대형 은행 세력이 특정 거래소를 이용한 대규모 포지션 조정을 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즉, 이번 폭락은 “시장조작”이자 “포지션 리셋(Reset)”일 수 있다.
기관들이 저점에서 물량을 확보한 뒤, ETF 승인 시점에 맞춰 가격을 재상승시키는 시나리오다.
XRP의 본질 — ‘기관형 코인’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리플(XRP)은 비트코인처럼 탈중앙화된 코인이 아니다.
은행 간 결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며, 이미 IMF, 세계은행, BIS 같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리플의 기술을 검토해 왔다.
그렇다면, 은행이나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XRP ETF 승인 전, 또는 CBDC 연계 전”에 시장가를 조정하는 건 결코 터무니없는 음모론이 아니다. 오히려 전형적인 ‘기관 매집의 서막’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 금, 은, 석유 ETF가 상장되기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ETF 상장 직전 급락 → 공포 확산 → 기관 매집 → ETF 승인 후 폭등! 역사는 반복된다.
이번 폭락장에 패닉셀을 한 자는 실패자고 공포에 산 자는 승리의 기쁨을 맛볼 것이라 확신한다.
기술적 분석 — ‘의도된 V자 반등’
차트를 보면 XRP의 이번 하락은 V자 반등 형태를 띤다.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면 완만한 회복이 이어지지만, 이번엔 단 6시간 만에 0.8달러 → 2.5달러로 급반등 했다.
이건 “누군가가 가격을 인위적으로 되돌렸다”는 신호다.
더 흥미로운 건, 이 반등이 과거 기관 매수 구간과 정확히 겹친다는 점이다.
즉, 이번 폭락은 매집형 패턴(accumulation pattern)의 시작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세력이 물량을 충분히 흡수했다면, 다음 국면은 상승일 것이다.
지켜보자.. 이번 달에 XRP의 ETF 승인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기실 시간의 문제이지 XRP 승인은 난 100% 이상이라고 확신한다.
결론 — ‘폭락’이 아니라 ‘리셋’이다
요약하자면, 이번 XRP 급락은 단순한 트럼프발 리스크가 아니다.
그보다는 ① 롱 청산 유도, ② 대형 기관의 저점 매집, ③ ETF 전 가격 리셋 이 세 가지가 맞물린 복합적 결과다.
즉, 이번 사건은 XRP의 근본적 가치 훼손이 아니라 “세력의 판짜기 단계”에 가깝다.
패닉셀한 개인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지만, 큰손들은 아마 이렇게 웃고 있을 것이다.
“시장은 언제나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세력은 그 감정을 이용한다.” — 익명의 트레이더
앞으로의 전망 — 리셋 이후의 상승 가능성
단기적으로 XRP는 여전히 변동성이 클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이번 사건은 오히려 ETF 승인과 제도권 진입 전의 ‘가격 재정비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시장조작이든 전략적 매집이든, 결과적으로 세력은 시장을 ‘다시 세팅’했다.
그 말은 곧, 다음 단계가 남았다는 뜻이다.
ETF 승인, 글로벌 은행 간 결제 연동, 그리고 CBDC 통합이 현실화된다면 지금의 2달러대는 나중에 돌아보면 “역사적 저점”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시장은 공포 속에서 세력이 돈을 버는 구조이니까.
마무리 — 공포는 세력의 밥, 냉정은 개인의 무기
투자자들이 이번 사건에서 배워야 할 건 단 하나다.
공포는 언제나 세력의 무기라는 사실이다.
시장은 “두려움”으로 떨어지고, “욕심”으로 오른다.
누군가는 패닉에 팔고, 누군가는 그 순간 매수한다. 그리고 결국 이기는 쪽은, 항상 후자였다.
XRP 폭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지도 모른다.
이제 진짜 게임은, ‘ETF 승인 이후’부터다.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을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게 만들 것이고, 1만 원을 넘어서는 순간 극심한 FOMO로 개인투자자들의 지갑을 다시 한번 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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