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4조 달러 돌파, 사상 최대 강세장의 서막
2025년 8월,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재돌파 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강세장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분석가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는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강세장의 무대가 완벽히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 근거는 명확하다.
미국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7월 한 달에만 약 128억 달러, 최근 60일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 순 유입액은 약 170억 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미국 의회와 백악관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법(GENIUS)과 401(k) 퇴직연금 대체자산 투자 확대 정책을 통과시키면서, 대규모 기관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제도적 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기관과 정치권의 지지, 신뢰성 확보
기관 자본 유입은 단순 추측이 아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는 블랙록(BlackRock)의 IBIT 비트코인 ETF에 1억 1,600만~1억 1,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포지션을 공시했다. 이는 ETF가 기관 자본 유입의 주요 경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치권의 태도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가족들의 암호화폐 지지는 전통 금융권 투자자층에게 시장 확장의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회복하고, BTC와 ETH 모두 하락 압박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도세 소진과 지속적 수요를 방증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과 알트코인 순환 랠리
2024년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형 코인 중심의 유동성이 알트코인으로 확산되는 ‘순환 랠리’의 전조로 해석된다.
전형적 불장의 시작 모습이다.
이러한 환경은 블록체인 인프라·RWA 프로젝트·DeFi 프로토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글로벌 자산 시장과 암호화폐의 현재 위치
- 부동산: 약 335조 달러
- 채권: 약 138조 달러
- 주식: 약 122조 달러
- 금: 약 15.5조 달러
- 암호화폐: 약 4.1조 달러
암호화폐의 현재 시총은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자산군으로서의 성격, 네트워크 효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고려하면 성장 잠재력은 다른 어떤 자산군보다 크다.
RWA·주식·채권 토큰화가 가져올 폭발적 성장
RWA(Real World Asset) 토큰화는 부동산, 채권, 주식, 원자재 등 실물·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주식·채권·부동산 시장의 규모를 고려하면, 이 자산들의 일부만 블록체인으로 이전돼도 암호화폐 인프라는 수십 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
침투율 시나리오별 추정치는 다음과 같다.
- 침투율 1%: 토큰화 자산 약 5조 달러 → 암호화폐 시총 6~7조 달러 (현재 대비 1.5배)
- 침투율 5%: 약 25조 달러 → 시총 30~35조 달러 (7~8배)
- 침투율 10%: 약 50조 달러 → 시총 60~70조 달러 (15~17배)
- 침투율 20%: 약 100조 달러 → 시총 120~140조 달러 (30배 이상)
이는 단순 자산 가치뿐 아니라 결제·담보·유동성 풀과 같은 금융 인프라 가치를 포함한 수치다.
한 눈에 봐도 향후 암호화폐의 성장이 눈에 보인다.
비트코인이 10억, 이더리움이 5천만 원인 시대가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 게 나만의 환상일까?
왜 암호화폐가 기존 자산군을 능가할 수 있는가?
- 24/7 글로벌 거래: 시차·거래소 제한 없는 실시간 거래 가능
- 낮은 진입 장벽: 소액 투자, 분할 소유, 전 세계 누구나 참여 가능
- 스마트 계약: 자동화된 계약 집행, 중개 비용 절감
- 탈중앙화 신뢰: 중앙기관 의존 최소화, 검증 가능한 투명성
- 통합 인프라: 결제·투자·담보·거래를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처리
이러한 특성은 기존 자산군이 해결하지 못한 ‘비효율’을 제거하고, 전 세계 자본을 하나의 디지털 시장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향후 10년, 가능한 성장 경로
- 단기(3~5년): RWA 초기 도입, 침투율 1~3%, 시총 8~12조 달러
- 중기(5~10년): 주요 주식·채권·부동산 5~10% 토큰화, 시총 30~60조 달러
- 장기(10년 이상): 20% 이상 토큰화, 시총 120조 달러 이상 → 글로벌 주식·채권 규모에 근접
결론 – 암호화폐 시총 4조 달러는 시작일 뿐
2025년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4조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장 국면에 진입했다.
하지만 글로벌 자산 시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작은 연못’에 불과하다.
RWA·주식·채권 토큰화와 같은 대규모 자산의 디지털 전환이 현실화되면, 암호화폐 시장은 단순히 기존 자산을 포용하는 수준을 넘어 규모와 효율성에서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4조 달러 돌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제 암호화폐는 투기적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이 될 준비를 마쳤다.
아직도 암호화폐가 투기고 사기로 보이는가?
암호화폐 : 세계는 '자산'으로, 우리는 ‘투기’로
한때 ‘버블’과 ‘사기’의 대명사였던 암호화폐.하지만 지금 세계 금융의 시계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가들과 금융기관들은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인 암호화폐를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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