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상호관세 충격으로 어제 미국 증시가 5년 만에 최악의 날이 되고 말았네요.
저의 최애 SCHD (- 3.84%), VOO (- 4.93%), QQQ (-5.16%) 모두 패닉 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지금이 좋은 기회라 봅니다. 더 떨어지면 또 사면되고 (분할 매수 원칙에 따라).
여유 자금 1,000만 원이 있다면 이런 기회에 분할로 매수해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ETF에 1,000만 원만 투자해 두면 30년 뒤 어떻게 될지에 대해 구체적인 과거 실적 데이터에 기반해 그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ETF인 SCHD, VOO, QQQ의 출시 이후부터 최근까지(2025년 기준) 연평균 수익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을 정리하며 시작합니다.
기준일: 2025년 4월 기준
데이터 출처: Yahoo Finance, ETF 공식 페이지, Morningstar 등
기간: 각 ETF의 출시일부터 2025년 3월까지 누적 수익률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평균 성장률
1.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 출시일: 2011년 10월
- 포커스: 고배당 우량 미국 주식
- 연평균 성장률 (CAGR): 약 12.4% (2011~2025 기준)
2. VOO (Vanguard S&P 500 ETF)
- 출시일: 2010년 9월
- 포커스: S&P 500 지수 추종 (미국 대형주 중심)
- 연평균 성장률 (CAGR): 약 13.5% (2010~2025 기준)
3. QQQ (Invesco QQQ Trust)
- 출시일: 1999년 3월
- 포커스: 나스닥 100 지수 (기술주 중심)
- 연평균 성장률 (CAGR): 약 10.7% (1999~2025 기준)
참고: QQQ는 닷컴버블과 2008 금융위기를 모두 거쳤기 때문에 장기 CAGR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10년 기준으로 보면 약 17%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요약 비교표
ETF | 출시 년도 | 특징 | 연평균 성장률 |
SCHD | 2011 | 고배당 성장주 | 약 12.4% |
VOO | 2010 | S&P 500 대형주 | 약 13.5% |
QQQ | 1999 | 나스닥 100 기술주 | 약 10.7% |
ETF에 1,000만 원 투자하면 30년 뒤 어떻게 될까?
장기 투자의 힘은 복리 수익률에서 나옵니다.
특히 ETF에 투자하면서 배당금까지 재투자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SCHD, VOO, QQQ에 1,000만 원을 투자한 후 30년 동안 배당금도 전부 재투자했을 때, 총자산은 얼마나 불어나는지, 그리고 30년 후 받게 될 월 배당금은 얼마인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기준 설정
- 초기 투자금: 1,000만 원
- 투자 기간: 30년
-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
- 각 ETF의 실제 연평균 수익률(CAGR) 기반으로 성장 추정
- 세금, 환율 변동 등은 단순화를 위해 제외
- 월 배당금은 30년 후 시점의 자산 기준 연 배당률 적용
각 ETF의 연평균 성장률(CAGR)
ETF | 출시 연도 | 연평균 성장률 | 년 배당금 |
SCHD | 2011년 | 약 12.4% | 약 3.5% |
VOO | 2010년 | 약 13.5% | 약 1.5% |
QQQ | 1999년 | 약 10.7% | 약 0.6% |
30년 후 예상 결과 (1,000만 원 투자)
1. SCHD – 배당 성장형 ETF
- 총 자산: 약 3억 1천만 원
- 연 배당금 (3.5%): 약 1,085만 원
- 월 배당금: 약 90.4만 원
SCHD는 배당이 높고, 꾸준한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은퇴 후 월 현금 흐름 확보에 매우 유리합니다.
2. VOO –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
- 총 자산: 약 4억 3천만 원
- 연 배당금 (1.5%): 약 645만 원
- 월 배당금: 약 53.7만 원
S&P 500 전체에 투자하는 VOO는 자산 증식에는 탁월하지만, 배당 수익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3. QQQ – 기술 중심 성장형 ETF
- 총 자산: 약 2억 6천만 원
- 연 배당금 (0.6%): 약 156만 원
- 월 배당금: 약 13만 원
QQQ는 높은 자산 성장은 기대할 수 있지만, 배당금은 매우 낮습니다.
현금흐름보다는 자본이득 위주 전략이 적합합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 비교
ETF | 총 자산 | 연 배당금 | 월 배당금 | 특징 |
SCHD | 약 3.1억 원 | 약 1,085만 원 | 약 90.4만 원 | 배당 우수, 안정성 높음 |
VOO | 약 4.3억 원 | 약 645만 원 | 약 53.7만 원 | 성장+안정 균형형 |
QQQ | 약 2.6억 원 | 약 156만 원 | 약 13만 원 | 자산 성장 중심, 배당 낮음 |
QQQ는 닷컴버블과 2008 금융위기를 모두 거쳤기 때문에 장기 CAGR이 상대적으로 낮음
그렇지만 최근 10년 기준으로 보면 약 17%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점 참고
결론: 투자 목적에 따라 ETF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30년이라는 시간은 투자자에게 복리의 마법을 선물해 줍니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복리의 힘은 더 큰 마법을 부리니 30년 정도로 투자 가정해 본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ETF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면 SCHD가 유리합니다. 월 90만 원 가까운 배당이 가능한 구조
- 시장 전체 성장에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VOO,
- 자산 증식이 주목적이고 배당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면 QQQ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나의 투자 목적과 성향을 잘 이해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일관된 전략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바는,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투자를 해 두라는 말씀입니다.
오늘같이 미국 지수 ETF가 큰 폭으로 떨어졌을 때 분할 매수해 두고 더 떨어지면 땡큐 하면서 더 줍고 이런 식으로 분할 매수 한 후, 30년만 투자해 두면 단 돈 1,000만 원이 대한민국 현재 50~60대의 평균 자산으로 불어나 있고 매달 월 배당금도 국민연금만큼 들어온 다는 사실입니다.
단 1,000만 원이 말입니다.
ETF에 1,000만 원만 투자해 두시고 30년 후 여러분의 자산이 어떻게 성장해 있을지, 지금부터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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