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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ETF ELS

S&P500 2차 대전 이후 4번째 폭락

by 린수꺼거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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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금융시장이 또 한 번 강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어제는 공포의 블랙 먼데이였습니다.

 

이번에는 트럼프발  ‘상호관세’가 도화선이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를 ‘죽음의 차트(Chart of Death)’로 표현할 만큼 극심한 하락세를 보였고, 실제로 미국 주식 선물지수가 하루 만에 5% 이상 급락했으며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500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4번째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유럽 시장까지 연쇄 반응을 일으키며 글로벌 증시는 순식간에 ‘블랙먼데이’를 떠올리게 했고, 주요국 정부들이 긴급대응에 나서야 했습니다.

 


이번 폭락, 얼마나 심각했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단 이틀 만에 미국 시장에서 6조 6000억 달러(약 9660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주요 증시가 7~13% 이상 폭락했고, 알리바바, 도요타, BYD, TSMC 같은 글로벌 대표기업들도 이틀 만에 10~18% 급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독일 DAX, 프랑스 CAC, 영국 FTSE 등이 7% 가까이 떨어졌고, 전문가들은 “이번 충격이 금융 시스템 전반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과거 공포장과 비교하면 어떨까?

 

시장은 주기적으로 ‘패닉’을 겪습니다.

이번 관세전쟁을 포함해 역사적으로 대표적인 공포장 몇 가지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폭락 사건 시기 대표지수 하락률 반등까지 걸린 시간
블랙먼데이 1987.10 S&P500 -20% 하루만에 약 1년
글로벌 금융위기 2008.09~2009.03 S&P500 -57% 약 18개월 (V자 반등)
코로나 팬데믹 2020.03 S&P500 -34% 약 5개월
트럼프 관세전쟁 2025.04 S&P500 -10% (이틀) 반등 시점 미정

 

즉, 공포장은 반드시 존재해왔고, 결국 반등이 있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포가 극에 달할 때가 장기적 투자자에게는 ‘기회’였던 시점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이 SCHD, VOO, QQQ 매수의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공포에 휩쓸리지 않는 법,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의 조건

 

1. 역사는 반복된다. 공포장은 언제나 있었다

공포는 투자자의 감정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시장은 감정이 아닌 펀더멘털과 유동성으로 움직입니다.

위기 뒤에는 항상 반등이 있었고, 그 반등의 크기는 하락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2. 타이밍보다는 시간

시장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길게 보면 우량한 자산은 대부분 복구하고, 더 큰 수익을 줬습니다.

장기 분할투자가 가장 안정적인 전략이라는 점은 모든 위기에서 증명됐습니다.

3. 현금은 가장 좋은 우량 종목

예상치 못한 급락장에서 현금은 기회비용이 아닌 무기이자 우량종목입니다.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는 항상 ‘공포장’에서만 나옵니다.

4.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기회로 삼자

이번처럼 특정 이슈(관세, 무역전쟁 등)가 글로벌 공급망과 특정 국가에 영향을 줄 때는, 포트폴리오의 섹터, 국가, 통화 분산이 중요합니다.

위기 속에서도 버티는 산업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번 시장,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패닉셀링 금지: 하락장에서 매도는 대부분 실수를 낳습니다.
  • 우량주 중심 재점검: 비이성적으로 빠진 종목은 기회일 수 있음
  • 정기적 분할 매수 전략 유지: 일정한 금액으로 꾸준히 매수하면 하락 시 더 많은 주식을 확보 가능
  • 테마 분산: 무역전쟁, 금리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섹터(내수, 헬스케어, AI 인프라 등) 주목

결론: 시장은 흔들려도, 원칙은 흔들리지 말자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지만, 과거 수많은 위기들이 그랬듯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원칙 있는 투자로 흔들림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시장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공포의 시기야말로, 진짜 투자자의 시간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저 역시 이번 장에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지만 걱정은 안 합니다.

왜냐면 더 큰 상승을 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를 보면, 각양각색의 의견이 나오는데 현금을 확보하라는 공통점이 눈에 띕니다.

아니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에,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라는 격언도 있는데 현금을 확보하라니 참 희한합니다.

오히려 더 사도 시원찮을 판에 현금을 확보하라니 그럼 패닉 셀을 하란 얘기인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S&P500이 세계 2차 대전 이후 4번째 폭락을 했는데 더 줍줍 할 최고의 기회가 아닐까요?

모두들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대응하시어 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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