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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코인

XRP 현물 ETF ‘사실상 100%’? — 33달러 시나리오

by 린수꺼거 2025.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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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XRP ETF를 포함한 암호화폐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사실상 보장되었다고 밝혔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술렁입니다.

블룸버그 ETF 전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가 “암호화폐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이 사실상 100%”라고 평가했고, 그 리스트 안에 XRP가 있습니다.

 

한편 온체인·차트 분석가들은 다음 사이클에서 XRP 33달러의 가능성까지 거론하죠.

과연 이번엔 무엇이 다를까요?

승인 절차, 일정, 펀더멘털, 가격 시나리오, 리스크와 전략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1. 무엇이 바뀌었나: ‘절차 간소화’와 승인 구조 변화

그동안 암호화폐 현물 ETF는 19b-4라는 까다로운 승인 루트를 넘어야 했습니다.

최근 시장 논거의 핵심은 거래소 상장에 활용되는 일반 상장 기준(Generic Listing Standards) 채택으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는 점입니다.

 

요약하면:

  • 복잡한 19b-4 단계 부담 ↓
  • 다수 발행사 S-1(등록서) 수정안 제출 완료
  • 남은 관문: SEC 기업금융부(CorpFin)의 최종 승인 체크

절차가 깔끔해질수록 규제기관의 판단 기준은 시장 무결성·투명성·보관(커스터디) 안정성으로 수렴합니다.

이미 비트코인 ETF에서 제도권 인프라가 검증된 만큼, XRP도 ‘가능성’보다 ‘언제’의 문제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핵심 요약 — 승인 기대의 본질은 ‘정책 선호’가 아니라 절차적 진입 장벽이 얇아졌다는 구조 변화입니다.

 

2. 타임라인: 10월 ‘집중 심사’ 구간

10월은 XRP 현물 ETF의 이벤트 월로 거론됩니다.

한 주 사이에 여러 신청서가 몰려 있고, 발행사들은 이미 문서 업데이트를 끝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승인은 사실상 확정, 일정만 남았다”고까지 평가합니다.

다만, 정부 셧다운 같은 행정 이슈가 결재 타이밍을 흔들 여지는 있습니다.

  • 10월 18일: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비트와이즈, 코인셰어스, 캐나리 캐피탈 등
  • 10월 24일: 위즈덤트리

폴리마켓 같은 예측시장에서도 승인 확률은 99%대까지 반영된 상태.

시장 심리는 이미 “된다” → “언제”로 이동했습니다.

 

3. 왜 XRP인가: 유스케이스·생태계·제도권의 만남

① 결제·유동성 인프라에서의 유틸리티

XRP는 리플의 ODL(On-Demand Liquidity)에서 교환 매개로 쓰이며, 신용장·해외송금·국경 간 결제의 속도·비용을 크게 줄입니다. 전통의 SWIFT가 처리량 측면에서 강점을 갖지만, XRP는 종단 구간에서의 효율로 차별화합니다.

② XRPL 업그레이드와 RWA/토큰화

XRP Ledger(XRPL)는 최근 업그레이드를 통해 토큰화된 스왑·결제 같은 고급 금융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블랙록의 BUIDL 같은 토큰화 시나리오와의 연계 기대도 언급됩니다. 생태계는 점점 기관 친화적 구조로 변화 중입니다.

③ 스테이블코인 RLUSD, 변동성 관리

리플의 RLUSD 도입은 변동성 완화·결제 안정성에 기여해 네트워크 사용성(=XRP 간접 수요)을 뒷받침합니다.

결제·정산 레이어로서의 신뢰를 강화하는 포인트죠.

 

4. 가격 시나리오: ‘33달러’의 전제 조건

테크니컬 애널리스트 이그라그 크립토는 과거 사이클(2017, 2021) 패턴을 근거로 다음 강세장에서 XRP 33달러를 제시합니다.

 

여기엔 몇 가지 필수 전제가 있습니다.

  1. ETF 승인 → 제도권 수요 유입: 비트코인 ETF가 대규모 자금의 문을 열었듯, XRP도 유사한 모멘텀을 재현
  2. 생태계 펀더멘털 확장: XRPL 활용 사례, 기관 파트너십, 토큰화 수요의 실사용 데이터
  3. 매크로 우호 환경: 금리 인하·유동성 회복·달러 방향성 등 위험자산 선호 전환

역사적으로 XRP는 후발 주자 패턴을 보였습니다.

시장이 먼저 달릴 때는 느리지만, 움직이기 시작하면 가팔라지는 성향이 강하죠.

코치 JV가 말한 “빠르고, 예측 불가능하며, 무자비한” 스파이크는 이 특성을 요약합니다.

 

범위형 시나리오
• 보수적: ETF 승인 후 3~7달러 박스권 재평가 → 펀더멘털 축적 구간
• 중립: 기관 유입+온체인 채택 가속 → 10~15달러 레인지 테스트
• 공격적: 토큰화·결제 네트워크 대형 수요+거시 유동성 확대 → 20~33달러 상단 시도

 

제 소견은 만약 이번 장이 2026년 상반기 또는 그 이후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안으로 10달러를 넘어 13달러 정도 터치를 한 후, 약 4~5개월의 조정장을 거쳐 2026년 2~3분기 경에 25달러 ~33달러 사이를 터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 매도 계획도 이와 같습니다.

 

5. 리스크 체크: ‘승인=즉시 폭등’의 함정

유의할 변수
  • 타이밍 리스크: 행정 지연(셧다운 등)·문서 보완 요구로 승인 시점 변동 가능
  •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 승인 당일 변동성 급증·차익 실현 압력
  • 규제·법무: 관할 지역별 판매·상장 정책 차이, 추가 컴플라이언스 비용
  • 거시환경: 경기 둔화·유동성 축소 시 위험자산 전반 조정
  • 네트워크 경쟁: 타 L1/L2, 스테이블/토큰화 인프라와의 경쟁 격화

요컨대 “승인=직진” 공식은 위험합니다.

이벤트 전후로 급등·급락이 교차하는 파동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6. 투자 체크리스트: HODL vs. 이벤트 트레이드

① 장기 보유(HODL)형

  • 핵심 가설: 결제 유틸리티+제도권 진입 → 장기 재평가
  • 액션: 분할 매수, 기간 분산, 목표 구간별 부분청산 룰 사전 설정
  • 리스크 관리: 포지션 규모·레버리지 제한, 변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② 이벤트 트레이드형

  • 핵심 가설: 승인 기대 → 발표 전 랠리, 발표 직후 양방향 스윙
  • 액션: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 전술 또는 발표 후 눌림목 대기
  • 리스크 관리: 손절·이익실현 자동화, 과최적화(오버파팅) 금지

③ 포트폴리오 관점

  • 한 종목 집중은 변동성 리스크 확대 → BTC/ETH/달러 스테이블코인(현금)과 분산
  • 거시 이벤트(금리·환율·달러) 캘린더 기반 리스크 헤지
요점 — “완벽한 타이밍”보다 일관된 규칙이 수익을 지킵니다. 코치 JV가 강조한 대로 인내는 전략입니다.
 

7. 기관 매집과 유동성: ‘돈의 방향’이 만든 바닥

프랑스 금융권에서 약 4,800만 달러 규모 단일 매수가 포착되는 등, 온체인·거래소 데이터에는 간헐적인 대규모 매집 흔적이 보입니다.

 

비트코인 ETF 이후 기관의 행동 규칙은 명확합니다.

상품화·규정화된 라인업에 자금이 흐릅니다. XRP 현물 ETF는 그 관문입니다.

 

동시에 XRPL의 기능 업그레이드, 스테이블코인 결제 레이어 정비, 토큰화 수요는 거래·결제의 유동성을 키워 가격 탄성을 높입니다. 유동성은 상승과 하락 모두를 증폭하므로, 투자자는 거래량·호가의 변화를 유심히 봐야 합니다.

 

8. 자주 묻는 질문(FAQ)

Q1. 승인되면 바로 폭등하나요?

단기 급등 가능성은 있지만, 뉴스에 판다’ 압력과 변동성 확대를 동반할 확률이 높습니다. 파동을 전제로 분할 전략을 권합니다.

Q2. 목표가 33달러는 현실적일까요?

공격적 시나리오입니다. ETF 승인+기관 수요+온체인 채택+거시 유동성이 동시에 우호적일 때 가능한 상단으로 보시면 무리가 적습니다. 저는 이번 장 (2026년까지)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긴 합니다.

Q3. 장기 보유와 단타 중 무엇이 유리한가요?

성향과 숙련도에 따라 다릅니다. 변동성 큰 이벤트 구간에서는 규칙 기반 장기·중기 전략이 심리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9. 결론: 이번엔 ‘구조’가 바뀌었다

XRP 현물 ETF를 둘러싼 이번 사이클의 차별점은 절차 간소화제도권 인프라의 보편화입니다.

여기에 XRPL 업그레이드, 스테이블코인·토큰화 수요, 기관 매집 흐름이 겹치며 승수 효과가 걸릴 조건이 성숙해졌습니다.

 

다만 타이밍·거시·규제 리스크는 상수입니다.

전략은 단순할수록 강합니다.

분할·분산·규칙을 중심에 두고, 이벤트 달력과 유동성 변화를 체크하세요.

그 위에 ‘인내’라는 마지막 퍼즐을 얹을 수 있다면, 다음 문은 더 크게 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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