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현물 ETF 승인 전망과 블랙록의 변수

2025년 암호화폐의 다크호스는 단연 XRP입니다.

 

이미 트럼프 2기 들어 큰 폭의 상승을 한 차례 한 후 근 5개월가량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호재가 쌓여있지만 가격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재 상승의 트리거로 XRP의 현물 ETF 승인이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XRP 현물 ETF 승인 전망과 블랙록의 움직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코인리더스)

 

시장이 주목하는 XRP 현물 ETF, 분위기는 '긍정적'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바로 XRP(리플) 현물 ETF 승인 여부입니다.

특히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2025년 5월 19일에 출시한 XRP 선물계약이 단 3일 만에 누적 거래량 3,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기관 중심의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향후 XRP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월요일 하루 거래량은 1,900만 달러, 화요일에는 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시장은 현재 6월 17일로 예정된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XRP ETF SEC 심사 마감일을 중요한 변곡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측 시장과 전문가들의 XRP 현물 ETF 승인 확률

예측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XRP 현물 ETF가 2025년 내에 승인될 확률을 무려 83%로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퍼트 역시 승인 가능성을 85%로 추산하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브렛’은 “이르면 6월 말 또는 7월 초에도 승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지만, “연말 최종 승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SEC는 다양한 암호화폐 ETF 심사를 연기 중이나, XRP 선물상품의 성공과 시장 구조 성숙도가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국 관건은 '블랙록의 신청 여부'

시장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핵심 변수는 바로 블랙록(BlackRock)의 XRP 현물 ETF 신청 여부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ETF 시장에서 ‘신호탄’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도 블랙록의 신청 이후 급진전된 전례가 있습니다.

 

블랙록이 XRP 현물 ETF를 신청할 경우, 이는 SEC에게 있어 명확한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의 제도적 안정성과 수요를 뒷받침해주는 강력한 레퍼런스로 작용하는 것이죠.

 

현재 블랙록은 XRP 현물 ETF를 공식적으로 신청하지 않았지만, SEC의 심사 방향이나 리플과 SEC 간의 소송 종결 여부에 따라 향후 신청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의 전망: '신청만 해도 거의 승인 수순'

ETF스토어 대표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는 “XRP 현물 ETF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언급하며,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이어지는 한 SEC가 승인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랙록이 XRP 현물 ETF를 신청하게 되면, 이는 사실상 시장에서는 ‘승인 수순 진입’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시장은 6월 17일을 기점으로 SEC의 입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파생상품의 성공적인 출발과 블랙록의 향후 행보가 결정적 키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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