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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전망

리플(XRP), 제도권 문턱 넘나? 블랙록·ETF·스테이블코인까지 총정리

by 린수꺼거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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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플(XRP),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 신호탄

암호화폐 시장에서 오랫동안 주목받아온 리플(XRP)이 최근 다시 한번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블랙록의 XRP ETF 출시 가능성, RLUSD 신용카드 상용화, 연준의 스키니 계좌에 대한 지지, 그리고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한 기업가치 급상승까지—XRP를 둘러싼 제도권 연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XRP 관련 주요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흐름이 암호화폐 시장과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블랙록, XRP ETF 출시 기대감 급등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XRP 기반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블랙록 디지털자산 총괄은 리플의 Swell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수조 달러 규모의 온체인 자산 이전이 불가피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XRP ETF가 현실화될 경우, 연간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블록체인의 제도권 금융 편입을 가속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3. RLUSD 신용카드 출시, 실사용 확대 가속

리플은 마스터카드와의 협력으로 RLUSD 기반 신용카드를 출시했습니다.

RLUSD는 리플이 발행한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XRP Ledger와 이더리움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이 카드의 정산은 미국의 WebBank를 통해 이뤄지며, 이는 블록체인 결제가 실제 금융 인프라에서 사용되는 첫 사례 중 하나입니다. 상용화된 신용카드 시스템에 리플의 기술이 들어감으로써, XRP의 실사용 사례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코인 결제"가 아닌, 금융시장에서 블록체인의 신뢰성 검증을 위한 실험으로 해석됩니다.

 

4. 리플 기업가치 400억 달러 달성…사상 최대 투자 유치

리플은 최근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약 400억 달러(약 57조 원)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이 변동성에 휘청이는 가운데 이룬 성과로, 리플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이번 자금 조달은 결제 솔루션을 넘어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리플의 전략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IPO 계획은 없지만, 전략적 M&A와 파트너십으로 사업을 넓히겠다는 입장이 명확합니다.

 

5. 연준 ‘스키니 계좌’ 지지…RLUSD 인프라 확대 신호

리플은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키니 마스터 계좌’ 구상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이는 디지털 자산 기업이 연준의 결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간소화된 계좌 모델로, 제도권 금융과의 접점을 넓히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RLUSD의 준비금을 연준 시스템을 통해 처리하려는 의도이며, 이는 리플이 미국 내 공식 결제 인프라에 편입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연준이 해당 모델을 수용하게 될 경우, RLUSD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결제 시스템의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6. 결론: XRP는 어디로 가는가?

리플과 XRP는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금융과 블록체인의 교차점에서 중요한 시험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ETF 출시는 투자자 자금 유입을 유도하고, RLUSD 기반 신용카드는 실사용 생태계를 만들어갑니다.

여기에 연준의 제도권 시스템 접근과 기업 가치 상승은 XRP를 기존 금융시장의 일부로 통합시키려는 흐름의 일환입니다.

 

여전히 규제 리스크나 시장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XRP의 최근 행보는 명확히 제도권 진입을 향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새로운 사이클의 시작을 알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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