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른 자산이 있다. 바로 리플(Ripple)의 XRP다.
한때 법적 리스크와 중앙화 논란으로 저평가됐던 XRP는 지금, 블랙록과 비트와이즈 같은 거대 금융기관의 주목을 받으며 다시 월가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SEC와의 소송 종료, ETF 기대감, 실사용 확대, 제도적 수혜, 그리고 가격 전망까지— 지금 우리는 XRP 대전환기의 한가운데에 있다.
1. SEC 소송 종료, 제도권 진입 가속화
XRP가 가장 오랜 시간 짊어졌던 불확실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5년간의 법정 공방이었다.
하지만 2025년, 리플은 1억 2,500만 달러 벌금 납부로 합의를 보았고, XRP는 더 이상 ‘증권’이 아닌 ‘디지털 자산’으로 분류되며 법적 지위가 명확히 확립되었다.
이로써 리플은 기관 대상 직접 판매는 제한되었지만, 일반 투자자 및 시장 내 유통은 자유롭게 가능해졌으며, 이는 곧 XRP ETF 승인에 결정적 기반이 되었다.
2. ETF 시대, 전통 금융 자금 유입의 관문
현재 미국 증권예탁결제기관(DTCC)은 비트와이즈, 프랭클린 템플턴, 21 셰어스 등 5개의 XRP 현물 ETF 상품을 ‘활성화’ 목록에 올려둔 상태다. SEC는 11월 중순 첫 승인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최소 40억~80억 달러의 기관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비트와이즈 CEO 헌터 호슬리는 “XRP ETF는 전통 금융의 100조 달러 규모 자산이 디지털 자산으로 이동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커뮤니티의 열정적인 활동도 ETF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XRP는 ETF 기대감과 고래 매수세 유입으로 2.46달러까지 반등했으며, 2.5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 숏 스퀴즈가 촉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 실사용성: 리플넷(RippleNet)이 바꾸는 글로벌 결제 시장
XRP의 강점은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닌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 자산이라는 점이다.
리플의 결제망 리플넷(RippleNet)은 스위프트(SWIFT)를 대체할 블록체인 기반 송금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XRP는 실시간 유동성을 제공하는 ODL(On-Demand Liquidity) 기능으로, 산탄데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PNC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 이미 시범 적용되고 있다. 결제 시 환전 매개로 XRP가 사용되며, 실물 기반 결제 시스템에서 XRP 수요는 점점 확대되는 중이다.
4. 블랙록도 주목: "XRP, 2013년 비트코인 급등과 유사"
최근 블랙록(BlackRock) 관계자는 XRP의 미래를 “2013년 비트코인 격변 시기와 유사하다”고 비유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닌 암호화폐에서 주류 금융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블랙록뿐만 아니라 프랭클린 템플턴, 그레이스케일 등 자산운용사들이 ETF 승인 레이스에 참여하면서 XRP는 주요 기관이 선택한 디지털 자산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ETF 승인 후 초기 몇 개월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유입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XRP는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축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5. 장기 전망: 2029년 10달러 돌파 시나리오
투자 전문 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XRP가 2029년 10달러 이상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개인적 의견으론 이번 2026년 상반기까지 장에 10달러 돌파, 2029년 장엔 100달러 돌파를 예상하며 희망한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 규제 리스크 완화 및 명확한 제도적 환경
-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 본격화
- 스테이블코인(RLUSD), 실물자산 토큰화, 디파이(DeFi) 확장
- XRP의 제한적 공급 구조와 실사용 수요 증가
XRP는 단순한 시세 변동성이 아닌, 글로벌 금융 인프라에 실제 통합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결론: XRP는 암호화폐가 아닌 ‘인프라’다
소송 리스크는 해소되었고, 규제 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기관들은 XRP에 관심을 넘어 직접 투자와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더 이상 XRP는 “가격만 오르면 좋은 알트코인”이 아니다.
그것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브릿지 자산이며, ETF 시대에는 월가의 새로운 자금 통로가 된다.
지금까지의 XRP는 서막에 불과하다.
진짜 리플의 시대는, 이제 시작이다.
그리고 나는 리플의 핵심 자산인 XRP 보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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