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에 다시 리플(XRP)이 섰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시장의 시선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면서, XRP는 “또 한 번의 역사적 랠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 가지 관점 — ① 6단계 상승 시나리오, ② ETF 유입 효과, ③ 과거 사이클 재현 — 을 종합해 리플의 잠재력을 분석한다.
1. XRP, 6단계 ‘챔피언 레벨’ 돌파 시 12.30달러 간다
시장 분석가 맷 휴즈(Matt Hughes, The Great Matsby)는 XRP의 가격 움직임을 6단계로 구분하며 ‘챔피언 레벨(Champion Leve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각 단계는 상승의 변곡점이자 주요 저항선으로, 모든 구간을 돌파할 경우 XRP는 최대 12.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맷 휴즈가 제시한 6단계 가격 구간
- 레벨 1: 3.10달러 – 심리적 첫 돌파선
- 레벨 2: 4.70달러 –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
- 레벨 3: 6.20달러 – 중기 강세 구간 진입
- 레벨 4: 7.60달러 – 투자심리 폭발 지점
- 레벨 5: 9.30달러 – 회귀 모델상 강세 목표
- 레벨 6: 12.30달러 – 장기 목표, 현재가 대비 약 310% 상승
휴즈의 분석은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과거 리플의 사이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XRP는 2017년과 2021년 모두 비슷한 기술적 패턴을 보이며, 저항 구간을 돌파할 때마다 평균 3~5배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본 가격을 참고로 투자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 저 역시 이번 사이클에 12 달러를 지속 언급한 것을 제 블로그 독자라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2. XRP ETF 승인 임박 – “첫 달 100억 달러 유입 시 12달러 간다”
두 번째 상승 동력은 바로 XRP ETF 승인 기대감이다.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 CEO 스티브 맥클러그(Steve McClurg)는 최근 인터뷰에서 “XRP ETF에 첫 달 100억 달러가 유입된다면 XRP는 최소 12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래 맥클러그는 50억 달러 유입을 예상했으나, 최근 시장의 폭발적 관심을 반영해 이를 1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 초기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XRP ETF 역시 “역대급 자금 유입”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TF 자금 유입이 XRP 가격에 미치는 영향 (승수효과)
시장 분석가 Dom의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단 6,100만 달러의 유입만으로도 시가총액이 166억 달러 증가한 사례가 있었다. 이를 보수적으로 환산해도 약 54배의 승수효과가 발생한다. 따라서 100억 달러 유입이 현실화되면 시가총액은 7,240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XRP 가격 약 12달러에 해당한다.
ETF 승인 기대감은 단순한 ‘가격 이슈’가 아니라, 리플이 본격적으로 기관 투자 시장에 편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즉, XRP가 비트코인·이더리움처럼 글로벌 투자 인프라에 정식 등록되는 순간을 의미한다.
3. “데자뷔처럼 똑같다” – XRP 차트, 과거 사이클 완벽 재현
세 번째 근거는 차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의 2025년 차트는 2017년과 2021년의 강세장 패턴을 거의 완벽하게 복제하고 있다.
XRP는 현재 피보나치 중간 밴드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구간은 과거 두 번 모두 대규모 상승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RSI(상대강도지수)가 70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어 ‘과열’이 아닌 ‘에너지 축적 구간’으로 평가된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는 다음 상승 사이클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다.
기술 업그레이드도 상승 모멘텀 강화
리플X 엔지니어링 총괄 J. 아요 아키니엘레(J. Ayo Akinyele)는 내년부터 기관 전용 프라이버시(Privacy)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 기능은 영(제로) 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 기술을 활용해 규제 친화적 비공개 거래를 가능하게 하며, 2026년 출시될 멀티 퍼포즈 토큰(MPT) 표준과 함께 현실자산(RWA) 토큰화 및 디파이(DeFi) 확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즉,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XRP 네트워크 자체가 기관·기업 친화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4. 고래 투자자들의 엇갈린 움직임
한편, 대형 투자자(Whale)의 움직임은 다소 복합적이다.
웨일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최근 약 1,874만 XRP(약 5,500만 달러)가 미확인 지갑으로 이동하며 매집 신호를 보였으나,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서는 지난 3개월간 고래 자금이 지속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도 일부 투자자들이 여전히 보수적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전 에너지 축적기”로 해석할 수 있다.
5. XRP의 세 가지 상승 엔진 – 정리
상승 요인 | 핵심 내용 | 잠재적 목표가 |
기술적 패턴 | 2017·2021년 사이클 완벽 재현, 피보나치 전환구간 도달 | 6~7달러 |
ETF 자금 유입 | 첫 달 100억 달러 유입 시 시총 7,240억 달러 전망 | 약 12달러 |
기술 업그레이드 | 기관용 프라이버시 기능 + RWA 토큰화 | 장기 가치 상승 |
이 세 가지 요소는 서로 독립적이지만 동시에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
가격 패턴 → 기관 진입 → 기술 강화 → 시장 신뢰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 XRP는 단순한 알트코인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형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6. 현실적 리스크와 투자 시 유의점
- ETF 승인 불확실성: 규제 승인 지연 또는 거절 시 단기 조정 가능성
- 시장 변동성: 비트코인 하락 시 알트코인 동반 하락 가능
- 고래 매도 위험: 단기 조정 국면에서 매도 물량 증가 가능성
- 투자자 심리: 과도한 기대감이 단기 과열을 유발할 수 있음
즉, XRP의 상승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한 번에 12달러 간다”기보다는 단계별 저항 돌파와 시장 자금 유입 흐름을 꾸준히 관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7. 결론 – 리플, 단순 코인이 아닌 ‘금융 네트워크의 진화판’
리플(XRP)은 단순히 송금용 암호화폐를 넘어, 이제는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의 교차점에 서 있다.
2025년 현재, ETF 승인 기대감·기술 업그레이드·과거 패턴 재현이라는 세 가지 모멘텀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리플 12달러 시대”라는 말이 단순한 꿈만은 아니게 됐다.
다만, 시장은 언제나 기대와 현실의 균형 위에 선다.
투자자라면 단기적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 장기적 구조 변화(기관 진입, 기술 혁신, 실사용 증가)를 중심으로 XRP를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쩌면 이번 사이클은 단순한 “가격 랠리”가 아니라, XRP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금융의 표준으로 자리 잡는 여정의 서막일지도 모른다 아니 그 서막에 불과할 것이다.
'경제 뉴스 전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XRP 50달러 간다?2025년 가상자산 시장의 두 축 (0) | 2025.10.06 |
---|---|
리플(XRP)와 SWIFT, 국제 송금 시장의 승자는 누구인가? (0) | 2025.10.04 |
비트코인 전망 2025~2030년: 100만 달러까지 가능할까? (0) | 2025.10.03 |
대통령 금산분리 검토, AI 3대 강국을 향한 한국의 도전과 금산분리 완화 (0) | 2025.10.02 |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루미스법이 몰고 올 변화는? (2) | 2025.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