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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과 정보

디지털자산 스테이킹 vs 은행 커스터디, 어디에 예치해야 할까?

by 린수꺼거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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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글로벌이코노믹)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지며 전통적인 예금·적금 상품의 매력도가 낮아진 가운데,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수익형 투자'가 빠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식으로는 가상자산 스테이킹은행 커스터디 예치 서비스가 있으며, 두 방식은 수익률 구조는 물론 위험도와 접근 방식이 크게 다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두 수단의 수익률과 안정성, 제도화 현황까지 2025년 최신 기준으로 비교 분석해 봅니다.

 

디지털자산 스테이킹: 예금처럼 보관하고 이자 받는다

스테이킹(Staking)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예치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해당 자산의 형태로 받는 투자 방식입니다. 은행의 예·적금처럼 정해진 기간 동안 자산을 묶어두고 이자를 받는 구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주요 거래소(예: 빗썸, 업비트 등)에서는 자유형(보통예금 유사)고정형(정기예금 유사) 스테이킹 상품을 운영 중이며, 대표 자산으로는 이더리움(ETH), 코스모스(ATOM), 솔라나(SOL), 인젝티브(INJ) 등이 있습니다.

  • 코스모스(ATOM): 연 18.69% (고정형 스테이킹)
  • 솔라나(SOL): 연 7.22%
  • 이더리움(ETH): 연 3.23%

이는 5대 은행 평균 예금 최고금리(2.5%) 보다 최대 7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는 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령 수익률도 높습니다.

 

스테이킹의 리스크: 변동성·유동성·법적 보호 미비

높은 수익률만큼 위험요소도 분명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성입니다.

예를 들어 연 10% 보상을 받아도 자산 가치가 20% 하락하면 전체 수익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됩니다.

 

또한, 고정형 스테이킹의 경우 자산이 일정 기간 묶여 있기 때문에 시장 급락 시 즉시 매도 대응이 불가능하며, 금융기관이 아닌 거래소를 통한 예치이므로 예금자 보호나 법적 안정장치가 미비합니다.

 

은행 커스터디 서비스: 신뢰 기반 수탁 + 수익 기능 도입 중

커스터디(Custody)는 디지털자산을 제3자인 금융기관이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는 서비스입니다.

국내 은행들도 2023년 이후 커스터디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현재는 주로 법인·기관 대상 서비스 중심이지만, 개인 대상 서비스 확장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요 은행 커스터디 현황 (2025년 7월 기준)

  • KB국민은행: KODA 통해 기관 커스터디 상용화 중. 연 3~6% 수익형 수탁 서비스 출시 검토
  • 신한은행: KDAC 중심으로 파일럿 운영. 하반기 법인 상용화 예정
  • NH농협은행: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플랫폼 구축 완료. STO, NFT, CBDC까지 수탁 범위 확장
  • 하나은행: 2026년 상용화 목표로 기술 인프라 구축 중

일부 은행은 스테이킹 연계 커스터디(예치형) 또는 자산 대여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연 1~6% 수준의 수익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은행 커스터디 수익 구조 vs 거래소 스테이킹 비교

항목 거래소 스테이킹 은행 커스터디
예상 수익률 3% ~ 18% 1% ~ 6%
리스크 높음 (변동성, 유동성 제한) 낮음 (은행 보관, 안전성 확보)
법적 보호 미흡 금융당국 규제·감독 대상
대상 개인 투자자 중심 기관 중심 → 개인 확대 중
세금 2025년 기준 비과세 과세 여부 제도화 검토 중

 

제도화와 향후 전망

한국은 2025년 현재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앞두고 있으며, 커스터디 사업자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 도입이 논의 중입니다. 미국도 하원에서 암호화폐 관련 3 법안(Crypto Week)을 논의하며 규제 체계 수립에 나서고 있습니다.

 

향후 1~2년 내에는 은행권의 커스터디 서비스가 개인 대상까지 확장되며, 스테이킹과 유사한 수익 상품도 신뢰 기반 환경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수익률 vs 안정성, 투자자의 선택 기준은?

정리하자면, 거래소 스테이킹은 수익률이 높지만 리스크도 크고 법적 보호가 약한 반면, 은행 커스터디는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성과 제도적 신뢰도가 높다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고위험 고수익을 원한다면 스테이킹, 안정성과 신뢰를 우선시한다면 커스터디 기반 예치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산 분산과 자기 책임에 기반한 정보 확인이 디지털자산 투자에서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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