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높은 수익 가능성과 동시에 보안·보관의 위험을 안고 있는 자산입니다.
특히 프라이빗 키를 잃어버리거나 해킹당하면 되돌릴 수 없는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전문 수탁 서비스(Custody Service)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 주요 은행들이 암호화폐 수탁시장에 관심을 가지며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암호화폐 수탁서비스의 개념, 국내 은행 도입 시기, 보상 가능성, 그리고 스테이킹과의 차이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암호화폐 수탁서비스란 무엇인가?
암호화폐 수탁(Custody) 서비스란, 투자자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전문 기관이 대신 보관하고, 해킹이나 분실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 프라이빗 키를 대신 보관
- 보안 시스템을 통해 자산 보호
- 기관투자자 대상 보고서, 감사 대응 등 기능 포함
대표적인 수탁 업체로는 미국의 Coinbase Custody, Anchorage, BitGo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KODA(국민은행 참여)가 수탁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왜 필요한가?
개인 투자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경우, 프라이빗 키 분실 또는 해킹 등으로 수백, 수천만 원을 잃을 수 있습니다. 수탁 서비스는 이러한 위험을 은행 수준의 보안 시스템으로 보호해 주며, 특히 법인·기관 투자자에게 필수적입니다.
2. 은행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도입 시기와 전망
국내 주요 은행의 동향
- KB국민은행: KODA 설립, 기술적 준비 완료
- 신한은행: 블록체인 기업과 협력 관계 구축
- NH농협, 하나은행: 관련 연구 및 인프라 구축 중
언제 상용화될까?
현재까지 국내 은행은 직접적인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고 있으며, 관련 법제 미비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2025년 1월부터 시행되는 디지털자산 이용자 보호법과 금융당국의 규제 프레임 정비에 따라, 2025년 하반기~2026년 상반기에는 정식 서비스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미 있는 변화
은행이 암호화폐를 수탁한다는 것은 단순한 보관을 넘어, 자산의 법적 안전성 확보, 회계 및 세무 기준 명확화,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수탁 서비스와 스테이킹의 차이점은?
구분 | 수탁 (custody) | 스테이킹 (staking) |
목적 | 자산 보관 및 보호 | 블록체인 참여 및 보상 획득 |
보상 | 없거나 제한적 | 보상 있음 (연 3~20%) |
위험 | 보관자 신뢰, 해킹 | 락업, 슬래싱 리스크 |
예시 | 은행, KODA, BitGo | 이더리움, 솔라나, 폴카닷 |
수탁 서비스는 ‘보안 중심’, 스테이킹은 ‘수익 중심’입니다.
최근에는 일부 수탁 서비스에서 스테이킹 연동 보상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탁서비스에 이자 보상이 주어지는 형태의 서비스가 주가 될 것입니다.
4. 수탁 서비스에서 ‘이자 보상’은 어떻게 가능한가?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하루에도 5~10% 이상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이 고정 이자를 제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보상 설계 방식은 크게 3가지
- 스테이킹 연계: 고객 자산을 블록체인에 위임하여 보상 발생
- 대출 기반: 보관 자산을 담보로 대출, 이자 수익 분배
- DeFi 연동: 안정적인 디파이 프로토콜과 연계해 수익 발생
은행의 전략은?
- 고객 동의를 얻어 스테이킹 수행
- 변동 수익률 제시 (ex. 연 2~5%)
- 스테이블코인 등 변동성 낮은 자산 운용
- 보상 풀 또는 헷지 전략으로 손실 보전
즉, 은행이 이자를 제공할 경우에도 단순한 ‘고정 이자’가 아닌, “성과 기반 수익 분배” 또는 “스테이킹 연계 보상” 형태로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 결론: 커스터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암호화폐가 제도권 자산으로 편입되는 흐름 속에서, 전문 수탁 서비스는 리스크 관리의 핵심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자산 규모가 커진 개인 투자자에게도 필수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죠.
앞으로 국내 은행의 커스터디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면, 단순 보관을 넘어 스테이킹, 대출 연계, 세무 보고 지원 등 복합적인 투자 인프라로 발전할 것입니다.
암호화폐의 미래는 더 이상 개인의 키보드 속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제도적 안전장치와 결합된 투자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은행의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출시를 바라고 있는 일인입니다.
왜냐면 암호화폐 특히 주요 코인 가령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솔라나 USDC 등을 은행에 수탁하여 년 3~4%의 보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며, 암호화폐 가격의 상승에 따라 보상액도 더 커질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노후, 주요 암호화폐를 갖고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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